앨범방
7080의 시객 2
시인답게
2010. 10. 28. 18:41
사람의 마을에 어둠이 깃들면
지친 영혼들은 날갯짓을 시작한다.
미치지 못하면 살아내지 못 할 것 같은 즈음의 날들.
이쯤에서 레테의 강을 건너고 싶다.
시객의 마음에 단풍이 진다.
흔들리자.
흔들림으로 흔들림의 중심을 다잡을 때까지...,
흔들림의 고요가 찾아 들면 그때 시를 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