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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스에서 거리측정법

시인답게 2007. 8. 7. 22:47

   코스에서 거리측정법
골프에서 제일 중요한것 중의 하나가 거리 판단이다.



거리판단의 기본은 눈으로 판단하는 목측이 있고 골프장에서 제작해놓은 야디지북(Yardage book)이 있다. 이것을 기본으로하여 200 야드,150 야드,100 야드 거리표시물을 설치해 놓았다.



골퍼들은 이 표시물을 100퍼센트 신뢰한다. 그러나 광활한 대자연속에서 플레이를 해야만 하는 골프는 바람, 온도, 습도 그리고 그린의 바운스 강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거리 표시물은 그저 참고사항 이라고 믿으면 된다.



예를 들어 거리측정 표시물 이 있더라도 공의 위치에 따라 거리가 달라진다. 공의 위치에서 150야드라도 핀이 앞 에 있을 경우 와 뒷편일 경우 10미터 내지 30미터 가감을 해야 한다.바람의 강도에 따라 거리 가감을 해야 한다.



앞바람의 경우 바람의 강도에 따라 30내지 40미터까지 거리를 추가로 계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거리판단은 플레이어 스스로 해야 한다. 캐디에게 물어보고 그것을 신뢰 하여 클럽을 선택하는 것은 우둔 한 일이다.



20년 경력의 골퍼가 1년 미만의 캐디에게 거리를 물어보고, 샷을 했으나 결과가 나쁘다고 캐디를 질타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울뿐만 아니라 스스로 매우 챙피한 행동이다.



최근 골프 용품 중에 거리측정기가 나와서 일일이 캐디의 도움을 받거나 본인의 측정미스에 대한 걱정을 어느 정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역시 기계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는 하겠지만 어디까지나 보조기구일 뿐이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골프장이 있다. 골프장의 위치에 따라 거리가 많이 나가든지 적게 나가든지 하는 경우도 많다. 멕시코나 볼리비아, 네팔, 스위스 와 같이 해발이 높은 지역의 골프장의 경우 거리가 많이 나간다.



한국에서 적용하던 자신의 거리를 준용하면 항상 그린을 오버하게 마련이다.기압이 높고 건조하기 때문이다. 하와이, 바하마, 라스베가스와 같은 건조한지역도 10내지 20미터 정도의 추가 거리가 나게 되고 온그린이 되면 공은 그린을 오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비가 많이 나리는 겨울철의 벤쿠버 씨애틀의 골프장 경우, 습도가 많고 런이 적은 관계로 거리가 줄어든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도 계절에 따라 거리 차이가 나기 마련 이다.

따라서 거리측정의 판단은 고정관념을 깨고 상황에 따라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해외골프장의경우 거리목이 없는 경우가 많다. 골프의 발상지 샌인트앤드류스, 어거스타내쇼날, 아일랜드 듄백 등등의 골프장은 거리 표시물이 전혀 없다. 캐디의 도움을 받든지 아니면 스스로 목측이나 야디지북 또는 스코아카드의 거리를 참고로 하여 거리측정을 해야 한다.



거리측정이 제대로 된다면 싱글수준에 도달한거나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항상 거리감을 유지하기 위해 거리의 전봇대 간격을 눈여겨 본다. 대략 40미터 거리라고 생각하고 그린에서 늘 이 거리와 비교해보고 이를 적용한다. 프로골퍼가 캐디를 고용하는 큰 이유중의 하나는 거리측정과 퍼트라인 리딩 때문이라고 한다. 거리측정의 노하우는 관심과 노력의 결과에 따라 좌우된다. 좀더 거리측정에 관심을 갖는 것이 스코어 향상의 지름길이다.

야외로 나갈 때면 항상 거리측정을 숙달시키는 습관을 권해 본다.



출처 : 키다리아저씨의 사랑과 골프 이야기™
글쓴이 : 키다리아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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