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그리운 지청구' 전국서점 및 인터넷 판매중입니다. 시를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스토리문협 회장 김원식입니다. 위중하신 부친께 영원히 늦기전에 관면과 사랑을 전하고자 오래전부터 망설였던 두번째 졸시집을 27년만에 출판했습니다. 출판사 문학의 전당 고영시인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이번 시집의 .. 자작시 2015.10.14
고추 꽃처럼 피어나다 고추 꽃처럼 피어나다 갈 곳 없는 봄 날 수런거리는 앞산에 들었습니다 농을 치는 조팝꽃 난장에 온통 넋이 팔려 있을 때 전화가 온 건 그때였습니다 ‘고추 꽃잎은 몇 장이야?’ 참 뜬금없는 살가운 안부입니다 건들건들 태연한척 살아온 날들 비련의 종소리 아직도 깊은데 습벽처럼 마.. 자작시 2015.07.29
치열한 사랑 치열한 사랑 참매미 울음소리 왁자하다 나무라지 마라 면벽 수수천일 암흑 속에서 피울음을 틔웠다 지상에 남겨야 할 푸른 유언 짧은 사랑의 상속자를 찾는다 시한부 방성통곡 최초이자 최후인 너를 부른다 치열한 이별가다 2015,7 백애 김원식 자작시 2015.07.21
위대한 진실 위대한 진실 혀로 부화된 거짓이 말보다 먼저 길이 되었다 전북 완주군 경천면 용복리 35 수령 200년 보호수 느티나무 세수 81년 피 보호자 지채순 거짓이 클 수 없는 나무와 사람의 터 그 길 끝에 엄마라는 돈호법이 항상 서 있었다 白愛 김 원 식 자작시 201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