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두대간 선자령 雪 산행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며 그리움없는 기다림이 어디 있으랴마는 남한산성에서 시작된 어둠의 눈물이요. 악마의 눈물이라는 술 독에서 새벽 3시에 귀가, 여섯시에 울리는 부질없는 모닝콜의 공명이여! 오랫만에 만나는 산우들의 그리움이 없었다면 과연 시객은......, 흔들림으로 흔들림의 .. 포토1 2009.02.11
[스크랩] 도봉산에 오르다. 10월 24일 ! 칠년만에 머리를 잘랐습니다. 무엇을 잘라 버리고 싶어서 였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산 벗이 묻길래 그저, 마음의 인연 하나 잘나 내고 싶어서라고 말은 했지만...,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 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 포토1 2008.10.28
[스크랩] 내설악 십이 선녀탕 산행 8월 31일.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치열하게 울음공양을 하던 매미소리가 제 풀에 지친 여름의 끝자락. 계절의 진실을, 가을의 초혼을 내 먼저 느끼고 싶어 내설악 십이선녀탕 계곡 산행을 했다. 계절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고 했던가? 사람만이 희망이 아닐수도 있다는 속가의 화두를 짊어지고 청명한 .. 포토1 2008.09.02
[스크랩] 계룡산에 오르다 2 만추에 청송 산악회에서 아산과 함께 계룡산 동학사에서 출발, 관음봉을 거쳐 삼불봉을 등정하고 하산길 갑사로 내려오며 나를 비웠다 관음봉에 올라 아산과 함께 삼불봉에 오르는 길 친구인 홍대장과 함께 갑사 일주문 앞에서 갑사 오르는 계곡의 나무들 앞에서 사천왕문 앞에서 아산과 함께 수백년 .. 포토1 2007.12.05
[스크랩] 계룡산 삼불봉에 오르다 영하의 날씨라고 호들갑을 떠는 기상 캐스터의 말을 뒤로 하고 오랫만에 청송 산우회 정기 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임원진인 친구의 초청도 있었지만 마니산 시산제에 참석하고 오랫동안 산행을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계룡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추운 날씨이기도 했지만 너무 산악회가 .. 포토1 2007.11.23
[스크랩] 시월의 마지막 날 남한산성 산행 시월의 마지막 밤을 어쩌지 못해 몇분의 동인이 남한산성의 가을 속으로 불탔다. 고즈넉한 산성, 낙엽의 길을 따라 걸으며 시월의 마지막 추억을 쌓으며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물들이며 속단풍 고운 가을 속으로 무장무장 빠져 들었다. 몽골촌에서 바라본 카페촌 앞 산 단풍 전경, 신공도 더는 어쩌지 .. 포토1 2007.11.07
[스크랩] 청계산 시월 산행 청계산 가을 산행을 했다. 푸른산 산악회 첫 산행을..., 연극/ 영화 배우인 권선생과 함께 발 아래 과천 땅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기다. 푸른산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포토1 2007.10.18
[스크랩] 명성산 억새 섶에 오르다 억새 섶에서 울다 흔들리는 그리움 행여, 낮아질세라 마음의 키를 높여 바람에 서걱 인다. 시월상달, 허옇게 머리 흰 정념情念 빈 하늘만 붓질하고. 산등성에 걸린 처연한 억새 웃음소리 이연의 보풀들을 빗질하다 스러진다. 07년 10월 9일 白愛 김원식 ====================================================================.. 포토1 2007.10.09
[스크랩] 빗 속 단양 팔경, 가은산 산행 전날의 모 배우 생일 파티에서 욕심을 부린 탔일까? 마음의 그늘도 깊고, 컨디션도 그렇고 산행은 아예 생각을 접었었다. 늦은 귀가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마음에 너울이 일기 시작했다. 사람이야 내일 만날 수도 있지만, 처처의 산은 만날 때가 따로 있지 않은가? 더구나 우요일의 운무 속 산행을.. 포토1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