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예정 《누구도 기다리지 않는 사람》 노을의 품으로 모가지채 낙화하는 능소화를 이입해서 오래 본다. 이별 후에도 문신 같은 여자, 읽을수록 단 맛이 나는 문장, 그런 이미지를 묘사하고 싶었지만, 내 한계를 분명히 안다. 신간《누구도 기다리지 않는 사람》탈고 후, 꽃에게 시비나 걸다가 석양을 필사하고 있다. 여여! 신간 '사각바퀴' 2023.07.10
4월의 詩 화우 花雨 어쩌면 4월에 내리는 비는 꽃숭어리 같은 울음일지도 몰라 슬픔을 관통한 상처자리에 핀 꽃들의 서러운 눈물일지도 몰라 아득한 허공의 푸른 절벽을 단박에 뛰어내린 꽃들의 결별 사월이 지는 울음일지도 몰라 (e북 시집 '사각바퀴' 수록) ■세상을 가시듯 봄비가 내린다. 꽃들의 울음주머니가 꽉 찼나보다. 난분분한 봄날의 결별들, 지상의 화인이 되겠구나. 낮달이 된 슬픔이 떠있는 빗 속 우체국에 들린다. 수취인불명, 그리움을 부치지 못했다. 여여! 신간 '사각바퀴' 2023.04.02
그냥, 불현듯 이는 그리움도 있다. 연말이면 불현듯 그리운 얼굴들이 있다. 그냥 밥 한끼 먹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각자의 무게를 견디며 잘 살아낸 인연들에게 감사드린다. 모처럼 한양 도성 스케줄이 4개나 있어서 오래 함께 하지 못해 송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명처럼 종각역에서 시객의 '#눈물소리'를 만나 세모의 그리움이 축축했다. 눈물나이의 #이정하 시인에게 늦은 위무의 말을 전한다. 여여! #시집사각바퀴 #눈물소리 #종각역 #충정로역 #태능입구역 #수유역 #신당역 #지하철시 신간 '사각바퀴' 2022.12.28
e북 '사각바퀴' 베스트셀러 2위 진입 ■ e북 '사각바퀴' 베스트셀러 2위 진입■ 청계산 진달래 능선에서 전자책 '사각바퀴'가 인터파크 시집 부문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전자책 출간은 시운동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인세 전액은 작지만 한국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 졸시집 사각바퀴 전자책을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 신간 '사각바퀴' 2020.03.28
e북 '사각바퀴' 출간 < 시집 '사각바퀴' e북 출간 > 목련꽃 부고를 다시 접할 쯤, 엄마에 대한 불효의 참회록 <사각바퀴> e북이 출간되었다. 재량도 요량도 없는 필부의 전자책 졸 시집이 얼마나 선택을 받을까? 공교롭게도 절친이었던 개그맨 김형곤이 떠난 날 출판되었다. 형곤이와 함께 설립한 한국.. 신간 '사각바퀴' 2020.03.23
신간 '사각바퀴' 출판기념회 "참회록 - 나의 生, 나의 詩" 사각바퀴 출판기념회를 여러분 덕분에 잘 치뤘다. 주말내내 마음을 추스리고 어머니 추모관에 다녀왔다. 이제는 다르게 살겠다고, 더는 걱정 끼치지 않겠노라고 하나님과 엄마에게 약속을 했다. 비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찾아주신 모든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 .. 신간 '사각바퀴' 2019.12.12
이승하 시인의 '내 영혼을 움직인 시' 울음감옥/김원식 (뉴스 페이퍼) 이승하 시인의 ‘내 영혼을 움직인 시’ (149) / 불효자는 웁니다-김원식의 ‘울음 감옥’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11 울음 감옥 김원식 수번 1258, 죄명은 불효다 수원법원 가는 하늘 길에 낮달이 조등처럼 떠 있다 어머니 떠나신 지 백 일째 슬픔을 견뎌온 시간들이 빨.. 신간 '사각바퀴' 2019.10.10
졸 시집 '사각바퀴' 출간 □졸 시집 '사각바퀴' 출간□ 신간 졸 시집 '사각바퀴'가 출간 되었다. 모진 그리움이 저리고 생각이 몹시 아리다. 지우개와 손수건이 필요한 날이다. 임종도 장례도 지키지 못하고, 황망하게 엄마를 보내고 둔세자처럼 살다가, 천상의 엄마 지청구를 받아쓰기한 시편들이다. 평생 사각 돌.. 신간 '사각바퀴' 2019.08.19
신간 '사각바퀴' 표4 / 김재진 시인 ◇신간 '사각바퀴' 표 4 -김재진 시인님 ◇ 눈물에 금이 가던 날 ... 김원식은 눈물이 많은 시인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설령 그가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도, 그의 정서는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눈물의 성분으로 가득하다. 이제 그의 눈물은 시리다 못해 마침내 금 까지 가는 얼음.. 신간 '사각바퀴' 2019.08.19
신간 '사각바퀴' 추천 글 / 이승하 중앙대교수. 시인 감사하고 고마운 사형이다. 추천글을 써 준 이승하 교수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신간 사각바퀴 시집이 연애시집이라기 보다는 참회의 사모곡이라고 억지한다. 졸시집에 과찬이라 부끄럽다. 두어곡 노래로 지어져 음원순위 1위 저작권료를 기대하는 범부의 속물근성을 어이하랴. 우기에.. 신간 '사각바퀴' 201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