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스크랩] 무재칠시 (無財七施)

시인답게 2007. 11. 4. 15:12

무재칠시 (無財七施)

 

 

 

1. 안시 (眼施)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것을 말합니다.

             부드럽고 안온한 눈빛 하나만으로 이미 충분한 보시가 됩니다.

             요즘처름 서로가 서로를 이기고 극복해야할 경쟁 사회에는

             사람들이 만나면 서로 첫눈에 강한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고자

             날카롭게 반짝이는 눈빛으로 상대를 대합니다 

 

     & 이런 눈빛은 사람들에게 경쟁심을 불러 일으키고

         불신을 심어주며 마음을 불안하게 합니다

         그럴때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대하는것만으로

         충분한 보시가 되는것입니다  

                       

    

 
2. 화안열색시 (和顔悅色施) 자비롭고 미소 띤 얼굴로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도 안시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흔히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 사람들을 보고 늘 싸우는 표정이라고들
             하지요?! 성난 표정 그리고 무심한 표정은 사회를 삭막하게하고
             서로간에 말없는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 하지만 얼굴에 화기애애하고 기쁨으로  가득한 미소를 머금은 표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     소중한 보시가 되는것입니다.
 
 

 

 

3. 언사시 (言辭施)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사람들을 대하는것을 말합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빛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 일상 생활에서는 물론 가끔 싸울실때 보면 듣기 민망한 소리도

            가끔 들을때도 있읍니다 

            험악한 말이나 가시돗힌 말은 자재하며 가려가며 하신다면?! 
 

언사시는 삼업가운데 구업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몸으로 짓는 열가지 업 가운데 입으로 짓는 업이 무려

네개나 된다는 점을 상기해봐도 언어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읍니다

 

   &그래서 천수경에서도 첫 구가 바로 우리의 구업을 깨끗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읍니다.   

 

 

부드럽고 친절하며 예의바른 말 한마디 그것은 자신의 인격을 나타낼뿐만

아니라 그를 대하는 다른 사람에게는 따뜻한 보시행이 되는것입니다.

 


.

4. 신시 (身施) 예의 바르게 친절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몸으로 베푸는 보시행으로 삼업 가운데 신업 (身業)에 해당합니다

 
사람을 만나면 공손한 자세로 반갑게 인사하고 어른을 만나면 머리숙여
인사할 줄알고 몸으로 남을 돕는 행위들이 몸으로 베푸는 보시행입니다. 

& 이렇게 공손하고 예의바른 몸가짐은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안겨주는 보시행입니다.
 
 
5. 심시 (心施) 착하고 어진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베푸는 보시행으로
   삼업 가운데 심업 (心業)에 해당합니다.  

 
  & 마음 가짐을 늘 따뜻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상대를 대한다면
      우리 사회는 한결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마음을 고결하게 가지고 대하는 것도 하나의 소중한 보시행입니다. 

 

 

6. 상좌시 (床座施)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요즘 같은 때 얼마나 필요한 보시인지 모릅니다. 


 

 

전철을 타거나 버스를 탓을때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 아신다면 ?!

노약자에게 또는 지치고 힘든 분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도 

참으로 아름다운 보시행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7. 방사시 (房舍施)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요즈음같이 부동산을 재산의 중요한 목록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엄격히 말해서 무재시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있는 집에 사람을 재워 준다고 했을때 돈 드는일이

   아니므로 무외시로 분류했다고 생각되니다.

 

 

 특히 옛날에는 걸어 다니는 일이 많았으므로 밤길을 가다가

 남의 집에 하룻밤 묵어가는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요즘처름 어려운 시절이라면 그것도 크고 아름다운 보시행이겠지요?! 

 

 

이상이 물질을 가지지 않고도 남을 위해 베풀수 있는 일곱가지 보시행입니다.

어쩌면 요즘처름 물질적으로 풍요한 사회에서는 무재 칠시(無財七施)가

오히려 더 의미있는 보시행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회를 아름답고 정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드느데 있어

      이 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겠읍나까?!

 

 


= 좋은 글 중에서 퍼 온 글 = 


 


 


 

 

 

출처 : 제일 멋진 육칠둥지
글쓴이 : 양남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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