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엄정화 "다니엘 헤니와 영화한다니 친구들이 들썩"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저보다 친구들이 더 야단이에요."

배우 엄정화가 새 작품에서 매력남 다니엘 헤니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이달 중 '키에누 꼬시기'(가제, 감독 김상우·제작 싸이더스FNH)의 촬영에 들어가는 엄정화는 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멋있는 사람과 영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좋다"며 촬영을 앞둔 기분을 전했다.

외국계 회사를 배경으로 말단 여직원이 할리우드 스타 키에누 리브스를 닮은 고위 간부와 사랑을 엮어간다는 인터넷 소설 '키에누 리브스 꼬시기'를 원작으로 한 이번 영화에서 엄정화는 여주인공에 캐스팅돼 스크린에 처음 도전하는 상대배우 다니엘 헤니와 파트너를 이룬다.

엄정화는 "여자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은 트랜디한 영화"라고 설명하며 "상대도 좋지만 영화 내용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다니엘 헤니와의 연기를 펼칠 엄정화보다 주위 친구들이 더 들떠있다고.

엄정화는 "전과 달리 촬영장에 놀러 오겠다는 친구들이 참 많다. 주위 사람들이 촬영이 언제냐고 심심찮게 물어온다"며 "촬영장이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그러나 지금은 헤니와 촬영하게 될 다음 작품이 아니라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휴먼드라마 '호로비츠를 위하여'(감독 권형진·제작 싸이더스FNH)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엄정화의 설명.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철없는 피아노 선생님 역을 맡은 엄정화는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길수 있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새 영화를 소개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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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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