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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헐리우드 특집⑤]헐리우드 배우, 그들도 관리가 필요하다!

시인답게 2006. 5. 14. 20:00

재미로 알아보는 헐리우드, 그 관리의 중요성

 

1. 데미무어

 

세월은 속일 수 없는 것일까. <사랑과 영혼> 에서 짧은 커트 머리로도 눈빛 하나만으로 남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데미무어는 이제 44살의 '아줌마 배우' 가 되고 말았다. 세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다면 좀 더 아름답고 이쁘게 늙을 수 있었을텐데 20살이나 젊은 '애쉬튼 커쳐' 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억소리 나는 돈을 성형수술에 쏟아 붓더니 더욱 이상해졌다.

 

 

여전히 '돈 많은' 왕년의 여배우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콜린파렐, 애쉬튼 커쳐 등 최고의 배우들과 스캔들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예전의 그 청순함과 섹시함이 한없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가 없을 듯 하다.

 

 

 



2. 브래드 렌프로

 

<의뢰인> 의 그 천재 소년을 기억하시는지. <의뢰인> 에서 브래드 렌프로가 보여줬던 그 연기는 당시에 "헐리우드에 등장한 신성" 이라는 극찬까지 받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이 후, <굿바이 마이 프렌드><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등으로 성숙한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던 브래드 렌프로의 앞날은 그 누구보다도 밝아 보였던 것이 사실.

 

 

그러나 지금 그의 모습은 어떠한가. <헐리우드의 아름다운 커플들> 에서 한탄할 정도로 망가질대로 망가진 그의 모습은 참으로 경악스럽다. 오른쪽 사진은 마약을 사기위해 밀거래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어 가는 모습......마약에 빠져 피부와 몸매가 망가지더니 결국은 인생까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3. 샤론스톤

 

샤론스톤 정도면 헐리우드에서는 정말 '관리' 잘 된 배우라고 밖에는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원초적 본능2> 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은 48세의 '아줌마' 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녀가 '관리의 중요성' 에 포함된 까닭은 아이러니하게도 <원초적 본능2> 때문이 아닐런지.

 

예전 <원초적 본능> 에서 그녀의 모습은 그 자체로 '섹스심벌' 이었고 온 몸에서 풍겨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묘한 매력이 <원초적 본능> 의 그녀를 태양보다 빛나게 했다. 그러나 최근 <원초적 본능2> 에서의 샤론스톤은 카리스마와 팜므파탈의 강인함이 사라진 채 몸만 굴리는 최악의 연기로 <원초적 본능> 의 환상을 송두리째 뽑아 냈으니.....예전의 영광을 관리하는 것도 배우의 소임임을 기억하시기를..제발!

 

 

 



4. 맥컬린 컬킨

 

누가 컬킨의 그 해맑은 웃음을 빼앗아 갔는지. 어린시절 컬킨이 <나홀로 집에><리치리치> 등에서 보여줬던 그 해맑음과 순수함은 헐리우드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모습을, 그의 웃음을 사랑했으나 지금 그에게 남은 것은 돈도, 명예도, 행복한 가정도 아닌 마약과 담배에 찌든 처참한 모습 뿐이다.

 

 

한 때 극심한 마약 중독에 시달려 재활치료를 받았고 이혼으로 인한 방탕한 생활로 헐리우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그는 최근 배우로서 부활의 의지를 꿈꾸고 있다고. 하지만 성공여부는 미지수...맥컬린 컬킨에게는 '맥컬린 컬킨' 이라는 이름보다 '케빈' 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5. 맥라이언

 

맥라이언은 맥라이언이어서 가장 이뻤던 때가 있었다. 그녀를 상징하는 금발의 단발과 특유의 귀여운 모습은 헐리우드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하는 그녀만의 백만불짜리 매력이었으니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등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으로 군림하던 그녀는 이제 보톡스와 성형에 찌들때로 찌들어 형편없는 모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젊음을 되찾기 위한 과한 욕심이었을까. 차라리 데미무어가 '양반이다' 라고 할 정도로 경악스러운 모습으로 바뀌어 버린 그녀의 모습은 과도한 욕심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할 만하다.

 

 

 

6. 할리조엘 오스먼트

 

<식스센스>와 <A.I> 에서의 그 깜찍한 아역 배우는 이제 잊어야 할 때가 아닐까. 아무리 성장이 빠르디 빠른 서양인들이라지만 할리조엘 오스먼트가 나오면 때로는 세월이 사람을 빗겨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어린시절 보여줬던 뛰어난 연기경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조연정도로 만족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것이 아역배우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추억은 추억으로 남길 때 가장 아름다운 법. 할리조엘 오스먼트의 또 다른 성공을 기원한다. (그런데 왜 이 사람을 보면 다코타 패닝이 걱정되는지....다코타 패닝이 할리조엘 오스먼트보다는 훨씬 더 뛰어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7. 브룩 쉴즈

 

80년대 소피마르소와 함께 남성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던 브룩 쉴즈의 최근 모습은 흡사 '아놀드 슈워제네거' 를 떠올릴 정도다. "헐리우드가 낳은 최고의 예술은 브룩 쉴즈" 라는 극찬까지 들었던 외모가 이렇게 변한 까닭은 거인증의 일종인 '말단 비대증' 때문. 손, 발, 턱 등이 계속 자라는 이 병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정도로 위험한 병이다.

 

'관리' 때문이 아니라 '병' 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그녀의 모습에 위로의 말을 건넨다.

 

 

 

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위 일곱명의 배우가 썩 좋지 않은 상태였다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위의 이들과는 궤도를 달리하고 있다. 물론 예전 <로미오와 줄리엣><타이타닉> 에서 보여줬던 마른데다가 섹시하고, 게다가 지극히 꽃미남스러웠던 그 매력은 사라졌지만 말이다. <타이타닉> 을 사랑했던 많은 이들에게는 살찐 레오가 참으로 부담스러울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 상을 받지 못한 것은 순전히 외모 탓"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날이 갈수록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외모가 아닌 연기를 주의해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헐리우드에서 알아주는 배우로 성장했으니 이제는 오스카만이 남은 것이 아닐까 싶다.

출처 : ♤끄적끄적 이야기♤
글쓴이 : 냐하하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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