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스크랩] 기다림 상사화(꽃무릇)

시인답게 2006. 9. 24. 14:28


상사화(想思花),,,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소아마비에 진통 효과가 있다.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상사화라

는 이름이 붙었다.

지방에 따라서 개난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사화(相思花)

아직 한
당신을 작접 보지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침묵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잎이 말라 죽고 나면 꽃이 핀다는 상사화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



사람을 사모하다 죽으면 꽃이 된다는
相思花 (Lycoris squamigera) 상사화(相思花)의
꽃말은 "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다.

상사화꽃은 함평군 용천사나
고창군 선운사 그리고 불갑사에 지천으로 핀다.

상사화는 뜻풀이처럼 "서로를
그리워하는 꽃" 이다.

상사화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형체도 없이 잎은 시들고 석달 열흘을 외롭게
내고 난 8-9월에야 꽃대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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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주 256
글쓴이 : 류년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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