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시

겨울 산 /황지우

시인답게 2006. 3. 8. 20:30

겨울 산 

 

             황지우

너도 견디고 있구나


어차피 우리도 이 세상에 세들어 살고 있으므로

고통은 말하자면 월세 같은 것인데

사실은 이 세상에 기회주의자들이 더 많이 괴로워하지

사색이 많으니까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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