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山外山>님의 카페에서
마당밥 / 안도현
일찍 나온 초저녁별이
지붕 끝에서 울기에
평상에 내려와서
밥 먹고 울어라, 했더니
그날 식구들 밥그릇 속에는
별도 참 많이 뜨더라
찬 없이 보리밥 물 말아먹는 저녁
옆에, 아버지 계시지 않더라
출처 : 시와 비평
글쓴이 : 심은섭<굴뚝새> 원글보기
메모 :
'추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낙엽 /이해인 (0) | 2008.11.30 |
---|---|
[스크랩] (사랑시 1) 나보다 먼저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0) | 2008.11.19 |
[스크랩] 사랑 (0) | 2008.11.06 |
[스크랩] [만인보(萬人譜)]서시 / 고 은 (0) | 2008.11.06 |
[스크랩] 들풀 / 이성복 (0) | 2008.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