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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억에도 안 판다. 세한도 ?

시인답게 2006. 4. 9. 00:17

 

남한산성 아래 청록 농장에 있는 소나무인데요

수령 백 몇년인가. 아무튼 싯가가 일억이 넘는다나요

근데 이 작품을 십 수년간 애지중지 가꾼 예술가님은

그 돈에도 결코 팔지 않겠답니다

왜냐고요. 저 금강송과 인연이 있는 주인은 따로 있는 법이래요

혹시 제가 주인?

아무튼 제가 형오형 잘 꼬셔서 공짜로 ~

저 소나무 가지 사이로 해가 뜨고 달이 떠서 앉은 모습을 상상 해 보세요

출처 : 일억에도 안 판다. 세한도 ?
글쓴이 : 시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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