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스크랩] 르.메이에르 김형곤홀 개관작 "북경의료간담?"

시인답게 2006. 9. 3. 12:30




** 공연개요 **

 

◆ 공 연 명 :『북경의료간담?』
◆ 공연장소 : 르.메이에르 김형곤홀
◆ 공연기간 : 2006년 8월 1일 ~ 2006년9월31일 (월요일 쉼)  (www.gonirang.com)

                               9월 4일 ~ 9월 11일 (공연 없음)
◆ 공연시간 : 평일 7:30PM / 금, 토, 공휴일 4:00, 7:30PM / 일요일 3:00 PM
◆ 입 장 가 : 일반석 20,000원
◆ 러닝타임 : 90분
◆ 제    작 : 곤이랑 백보
◆ 협    찬 :  테트리스, 대학로 長, 김형곤을 사랑하는 사람들
◆ 공연문의 :  (02) 747-2232
◆ 예 매 처 : 티켓링크 02)1588-7890 (ticketlink.co.kr),  티켓파크 02)1544-1555 (interpark.com)

 

** 시놉시스 **

 

" 지금! 당신에게 2주의 시간이 남아 있다면,
 당신은 가장 사랑하는 이를 위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

 

지금 여기, 간암으로 2주의 시간을 선고 받은 한 남자가 있다!

 

소박하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던 걱정 많고 소심한 남자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사후를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아내의 옛 친구인 국회의원 마장구를 아내의 새남편으로 맺어주려고 하고, 납골묘는 자신과 아내,

마장구의원까지 3개를 준비하고, 아내에게 직업훈련학교를 다니라고 권하며 공인중계사 시험을 보라고 하는 등 자신이 이 세상에 없을 때 아내가 잘 살 수 있도록 고민하며 일을 추진해 간다.

남편의 태도가 이상해진 것을 눈치 첸 아내는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다고 오해하고,
남편은 자신의 여자관계를 추궁하는 아내에게 자신이 2주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버린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남편을 필사적으로 살려보겠다고 집을 팔고 북경으로 간이식 수술을 하러 갈 준비를 한다.

이때 마침 낚시를 갔다 온 아내의 삼촌(의사)에 의해 남편이 멀쩡하다는 것을 알게되자 아내는 진짜

남편에게 여자가 있어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고 남편을 떠나려 한다. 이에 남편은 마지막 방편으로 거짓으로 여자관계를 실토하고, 이에 아내는 더욱더 격분하여 일이 점점 꼬여가기 시작하는데....

 

** 기사요약 **

 

“고 김형곤 기념극장『북경의료간담?』
                              개관작으로 첫 출발! ”

 

지난 3월 사망한 개그맨 김형곤의 이름을 딴 소극장  '르. 메이에르 김형곤홀'   (구 게릴라홀)에서 개관작 『북경의료간담?이 8월1일부터 9월 31일 까지  2개월간 올려 진다.

스텐드 업 코메디(Stand-up Comedy)로 30,40대의 중장년층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었던 웃음바이러스 제조기 고 김형곤의 절친한 친구인 백보 대표는 고 김형곤이  생전에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고자 당초 르.메이에르 엔돌핀홀로 지으려고 했으나,  고인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이름을 바꿔 ‘르.메이에르 김형곤홀’로 개관했다.

고 김형곤이 정치풍자극 등으로 삶의 사소한 곳에서 웃음의 소재를 찾아 웃음을 선사한 것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삶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생각이 발달되어 생기는 헤프닝을 코믹하게 꾸며 보았다.

하지만 그냥 웃고 끝나는 가벼운 코메디가 아닌,  공연을 본 관객으로 하여금 삶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고,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급 코메디극 이다.

공연을 보는 동안 관객은 표면적으로 일어나는 헤프닝에 웃음을 자아내겠지만,  돌아가는 발걸음에는

분명 주인공의 모습 속에 거울과 같은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게 될 것이고, 스스로의 문제에서 한걸음 떨어져 자신을 바라보게 됨으로써  자기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백보 대표는 “르.메이에르 김형곤홀의 개관작으로 고 김형곤이 생전에 준비하고 있던 뮤지컬 '투비 오어 낫 투비' (원작 : 연극 ‘병사와 수녀’)를 올리려 했지만  작업이 늦어져 연말께 무대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개관작 『북경의료 간담!?』공연으로 “고 김형곤의 아들 도헌이에게 힘이 되었음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 작품개요 **

 

“모든 일이 마음먹기 달렸다!?”

                                                  

                                                                           연출 : 김 성 노

원효대사가 당나라에 유학을 가던 중 어느 동굴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고 기분 좋게 잠을 자고 난 후 아침에 보니 그 시원한 물이 해골에 담긴 썩은 물인걸 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승이 되기 위한 득도를 했다고 한다.
즉,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간단한 명제를 증명해주는 일화이다.

이 작품 역시 “모든 일이 마음먹기 달렸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좋은 일로 마음먹고 결심을 한다면 좋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멀쩡하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마음먹고, 또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주변사람들이 마음먹는 이야기이다.

물론 결론은 죽을 사람이 건강한 것으로 밝혀지고 주변사람들과의 오해를 풀고 화해한다는 이야기지만, 이 작품은 요즘 같이 건강에 너무 신경 쓰고, 먹는 것에 너무 신경 쓰고, 사실을 확인하기도 전에 무슨 일이든지 부풀리고 퍼뜨리는 것을 좋아하는 요즘 사람들을 꼬집고 있다.

말초 신경적인 요즘의 개그식 코메디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현실에 맞게 꾸며본 이번 작품이 관객에게 웃음과 원효대사와 같은 느낌이 전해졌으면 한다.

 

** 배우/스텝 **

 

  ◆ STAFF ◆

연      출  : 김 성 노
조  연  출  : 손 규 홍
각      색  : 김 혁 수
무대  감독  : 이 광 진
무      대  : 박 재 범
조      명  : 이 상 근
음      향  : 서 상 완
기획 / 홍보 : 조 규 옥
총  제  작  : 곤이랑 백보

 

◆ CAST ◆

남    편 (이조신) : 이 승 기
아    내 (구원애) : 이 정 인
국회의원 (마장구) : 이 상 범
선    배 (백수달) : 이 용 환
의    사 (구하지) / 납골당영업주임(이순자) : 이 준 영

출처 : 故 김형곤 공식추모카페
글쓴이 : 착한사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