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효정 사진- 몽구
배우 송승헌이 18일 저녁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아시아 각국의 팬들과 만나는 '송승헌 2006 아시아 팬미팅'을 가졌다. 이는 지난 15일 제대한 이후 공식적인 첫 행사이다.
이날 팬미팅은 일본팬들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중국,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온 팬들까지 약 4천 5백여명이 몰려 2년의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지 않은 그의 인기를 증명했다.
참가한 팬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4시간여 전부터 송승헌의 대형 사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제대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등 들뜬 모습으로 그의 복귀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송승헌의 컴백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기다렸을 그들의 열광적인 환영의 모습, 그 현장을 스케치 해보았다.
"송승헌과 짜릿한 입맞춤" -한 열성팬이 마치 사진이 실제인듯 송승헌의 포스터에 키스를 하고 있다.
"승헌씨, 나도....." -이 분도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가는데...^^;
"잘못된 조준" - 입술이 아닌 엉뚱한 곳(?)에 입맞춤을 해버린 귀여운 일본의 중년팬.
"사진이라도 좋아" 미리 도착한 팬들이 행사장 앞에 설치된 송승헌의 대형 사진 앞에서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승헌씨, 보고싶었습니다" -2년 동안 마음 속에 담아둔 메시지를 남기는 팬들. 종이에 미리 써온 한글을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옮겨적는 팬들도 많았다.
"대체 끝이 어디야" -송승헌의 브로마이드와 화보집 등 기념품을 받기위해 팬들이 끝없이 줄지어 서있다.
"한일 양국 전통옷 어때요" -각각 한복과 기모노를 입고 나타난 일본팬들. 양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많은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금강산도 식후경? 송승헌도 식후경!" -대부분의 팬들이 김밥과 만두로 끼니를 때우며 행사를 기다렸다.
"승헌씨 모습에 빠져버렸어" -송승헌의 사진집과 브로마이드를 보며 즐거워하는 팬들.
"송승헌에 대한 사랑, 어느 새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일부 팬들은 태극기를 등장시키며 보다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아시아의 스타가 돌아왔다" -송승헌 팬미팅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자국에 전하고 있는 대만 리포터.
"승헌씨를 위해 준비한 특별의상 어때요" -송승헌 공식 팬클럽 '허니랑'의 일본 회원들이 송승헌의 사진이 프린팅된 옷을 입고 부채를 흔들며 "승헌씨 사랑해요"를 외치고 있다.
"우린 승헌오빠 없으면 죽어~" -각각 특이한 소품과 재미있는 문구를 준비한 중년의 일본팬들.
"이날만을 기다렸다" -행사장은 약 4천 5백여명의 팬들이 운집, 북새통을 이루어 마치 대형 콘서트장을 방불케했다.
"내사랑 송승헌" - 송승헌이 등장하자 일제히 응원용 머플러를 펼치며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 팬들.
"승헌씨 더 멋있어진 것 같아요" - 평소 송승헌과 절친한 개그맨 신동엽과 탤런트 한은정의 사회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팬미팅 현장.
"좀 더 가까이" -송승헌을 조금이라도 자세히 보기 위해 단체로 망원경을 들고있는 객석의 모습이 재미있다.
한편, 팬미팅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은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과분하고 시기적으로 성급하다는 것을 알지만 2년 전에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며 팬미팅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지난 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만 아직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봉사하는 삶으로써 속죄해나가겠다"고 앞으로의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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