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의 사회적 역할 ; 가치관과 예술성도 중요하나
대중을 벗어나서는 아니된다.
시(시각)와 곡(청각)과 창(가창)의 관계
가요형식( 가사의 형식)
1, 통절가요 - 단절가요. (절수가 없음)
2, 분절가요 - 여러절가요. (다절가요)
3, 절충가요 - 1절+2절이 요즘의 추세.
통절 가요.
통절가요는 클라이막스를 한곳에 집착 시킬 수 있다.
가사와 곡이 잘 어울림.
장점 ; 가사가 길어져 듣고 부르기의 애로점이 있음 (대중성)
단점 ; 연주 (노래) 시간의 보편성 결여.
다절 가요.
단점 ; 테마전개의 혼란을 줄 수 있다.
각절이 상반되는 가사로 연결시키면 안된다.
장점 ; 외우기가 쉽다. (대중성)
가요 형식의 필요성.(제약)
- 인간은 기억력의 한계 있는 만큼 노랫말은 짧아야 한다.
- 인간은 호흡의 한계가 있는만큼 운율을 참조해야 한다.
- 감정의 기복(감정의 한계)에 대한 차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한다. (그 노래의 생명력을 길게한다.)
- 인간은 체력적(컨디션)인 한계 에서도 제약을 받는다.
- 실용적이어야 하기에 간결하고 짧아야한다.
- 쉽게 외워져야한다.
- 통일성이 유지 되어야한다.(부분통일, 전체통일)
음악 형식과 연결이 중요.
- 제일 간단한 가사는 2줄 가사 (한도막 형식)
학도가,동요,타향살이 등등...
- 한도막, 두도막, 세도막, 작은 세도막, 겹세도막, 절충형.
- 두도막 형식(4행) ; 3행에 의한 두도막 형식의 곡의 중간에
두 모음에의한 보강.
예) 성불사의 밤, 옛동산에 올라.
가장 보편화된 형식 특히 Trot.
틀에서의 탈피는 틀을 아는 사람만이 탈피 할수있다.
음보율로 보는 시각 - 대담하고 변화를 줄수있다.
과감히 커트하고 보충시킬 수 있다.
음수율로 보는 시각 - 부분적인 낱말 정도의 수정에 불과.
1행 3음보,
드디어 이세상을/눈물로 가셨나요/그리운 어머니/
음수율의 시각에서 음보율로 봤을때의 변화의 여지가 많다.
< 5음절 가사는 멋있다. >
그런 슬픈눈으로 / 나를 보지 말아요 /
가버린 날들이지만 / 잊혀지지 않을 꺼예요 /
< 김중순 작사 >
수작 ; 조용히 / 비가 내리네 / 추억을 / 말해 주듯이
이렇게 / 비가 내리면 / 그날이 / 생각이 나네
옷깃을 / 여며 주면서 / 우산을 / 받쳐 준사람
오늘도 / 잊지 못하고 / 빗속을 / 혼자서 가네
(후렴) 어디 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을 것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노랫말의 구상 (전개적 구상, 종합적 구상)
단계적 구상(물리적 구상) "무정"
제시부 - 오락가락 무심타 쓸쓸한 세상.
해결부 - 누굴믿고 산단 말요 누굴믿어요.(2단법)
2 단법 (한도막 형식)-보통 2행으로서 기승전결을
무시한 최소한의 노래.
형식은 두줄이나 내용까지 두줄이어서는 안된다.
상당한 고충이 따르나 힛트하면 오래간다.
예) 타향살이, 항구의 선술집, 이원애곡, 꼬집힌 풋사랑 (약간의
전개시킨형 2단계와 3단계의 절충형)
3 단법 (가곡의 봉선화, 박인희의 약속)
1. 초장 - 세월은 정이 없고 청춘은 말이없어. (제시부)
중장 - 지는해 돋는달에 마음만 상하리니. (변화부)
종장 - 오늘도 하루를 휘파람만 불어요. (해결부)
2. 초장 - 거문고 줄이헐고 로둘기 때가늦어.
중장 - 눈물진 세월속에 가슴만 아프기에.
종장 - 오늘도 산마루에 휘파람만 불었오.
- 봉선화의 종장 첫머리인 "어여쁘신"
의 중요성.
- 노랫말엔 사상과 비젼 즉 메시지가
있어야한다.
- 유명한 연설은 짧다. 마찬가지로
노랫말은 짧아야 좋다.
4 단법.(기승전결법) 다소 전 근대적.
기본형 (울고넘는 박달재)
기)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제시부(도입부)
승) 물황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발전부
전) 왕거미 집을짖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변화부
결)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해결부
예) 찔레꽃.
5 단법.(3단법의 변형) 예) 정두수씨의 작품의 대부분.
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님 소식은.
능선의 향기품고 그대의 향기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를.
전해주던 배달부가 싸립문도 못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오.
단법의 변형.
제시 발전 해결
㉠ 1 2 2
㉡ 2 이 행복 /
여민 옷깃에 /스미는 바람 /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 3단법은 도입부를 잘 제시해 주어야한다.
- 쉬워야 어필한다.
끝이 없는길. (박건호) 복합적 3단법.
(시골길,아 대한민국,나는 못난이)
A.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B.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C. 아- 이길은 끝이 없는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길.
3단법에서 a → b → c ;
c부분에 a부분의 반복. 즉, a-b-a 로도
할수있다. 이런곡은 b에 비중(정점)을
많이 주어야한다.
바람이 전하는 말. (양인자)
a. 내영혼이 떠나간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 순간 홀로인 듯한,
쓸쓸함이 찾아 올꺼야.
b. 바람이 불어오면 귀 귀울여봐.
작은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독한 순간들은 그렇게 살다갔으니,
c.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포괄식 구상 (남성적)
사랑해 달신을 정말로 사랑해,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 뒤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오.
예- - - 예 - - - 예 - - -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 행이나 음수율의 제약없이 원래 의도를 있는 그대로
감정을 직설적으로 처음부터시도.
-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나는 몰라요, 나는 울었네,
(자칫하면 용두사미가 된다.)
점층식 구상 (여성적)
# 핵심 주제를 아꼈다가 종반부에 나타내 주는것.
바닷가 모래밭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당신을 그립니다.
코와 입 그리고 눈과귀 턱밑에 점하나
입가에 미소까지 그렸지마는
아 - - 아 - -,
마지막 한가지 못그린 것은
지금도 알수없는 당신의 마음.
- 김 지 평 -
- 고급 스러운 작품 (수준있는 작품)
자칫하면 지루하게 되므로 너무 길지 않도록 주의.
뒷처리를 잘못하면 내용이 빈약하게된다.
< 사 랑 >
보고파하는 그마음을 그리움이라 하면
잊고자하는 그마음을 사랑이라 말하리.
두눈을 감고 생각하면 지난날은 꿈만 같고
여울져 오는 그모습에 나는 갈곳이 없네.
사랑은 머물지 않는 바람 무심의 바위인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어둠의 분신인가.
세상에 다시 태어나 사랑이 찾아오면
가슴을 닫고 돌아서 오던길로 가리라.
- 백 창 우 -
열거식 구상 (카달로그식 구상)
< 묘, 벼, 쌀밥 > MBC 아름다운 노래 1회 수상작.
제시부a 전라, 경상, 충청, 경기, 강원, 황해, 평안, 함경.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대대손손 지켜올때
모시고 가꾸며 풍년굿 즐기면서 살았네.
제시부a' 많은 땀과 희생정성 후손위해 바치시며
우리 어머니 할머니 자자손손 이어올때
쌀한톨 밥 한올도 감사와 지성으로 거뒀네.
변화부 아 - 나는 사랑하리
모심는 농부를 사랑하리
벼익는 벌판을 사랑하리
쌀 씻는 흰 손을 사랑하리
밥익는 냄새를 사랑하리
해결부 조상의 소원
이 있고 후손의 행복이 있는
한톨의 씨앗뿌려 여기 이 땅에 살리라.
- 김 지 평 -
예) 건곰감리 청홍백.
# - 드물게 쓰이는 형태이나 기발한 재치가 될수있다.
하나의 주제를 위해 여러점 들을 사용.
여러점들의 사용은 아이디어와 이미지 라인으로,
# - 단계식 구상과 포괄식, 점츤식, 열거식, 시간적 구상등은
서로 병행되고 협조되어 사용되어야한다.
단, 형식에 너무 얽매어서는 안된다.
< 아름다운 우리나라 >
제시부a 저기 산이 춤춘다. 저기강이 달린다.
저기하늘 숨쉰다. 저기 꿈이 흐른다.
제시부a' 멋진 설악산에서 맑은 경포대에서
푸른 다도해에서 외딴 울릉도에서
해결부 아름다운 우리나라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곳.
정다운 친구와 사랑하는이 모두가 나를 반기네.
(6)
마. 시간적 순서에 따르는 구상.
< 제 비 꽃 >
1.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멀리 새처럼 날으고싶어.
음 - 음 - 음 - 음 - .
2.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 때.
너는 많이 야위였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작은 일에도 눈물이나와.
음 - 음 - 음 - 음 - .
3.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 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너머 먼 눈길.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음 - 음 - 음 - 음 - .
- 조 동 진 -
< 아빠와 크레파스 > 시간적 구상
어젯밤엔 우리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그릴것은 너무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작아서,
아빠얼굴 그리고나서 잠이 들고 말았어요 음,음,
밤새 꿈나라에 아기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어젯밤엔 달빛도 아빠의 웃음처럼
나의 창에 기대어 포근히 날 재워줬어요. 음,음.
- 이 혜 민 -
예) 최진사댁 세째딸, 이사가던 날. 내고향 충청도.
바. 공간적 질서에 따르는 구상.
< 독도는 우리땅 >
1.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2.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 도동 일번지
동경 백삼십이 북위 삼십칠.
평균 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땅.
- 박 인 호 -
- 이것은 점층식과 병행된것.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진행한다.
생겨 있는 바탕들을 질서에 따라서 형태대로
진행. 예) 서울 - 남산 - 팔각정.
(7)
< 내고향 충청도 >
1. 일사 후퇴때 피난 내려와.
살다 정든곳 두메나 산골.
태어난 곳은 아니었지만
나를 키워준 고향 충청도.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2. 어머니는 밭에 나가고,
아버지는 장에 가시고,
나와 내 동생 논길을 따라
메뚜기 잡이 하루가 갔죠.
3. 동구밖에 기차정거장
언덕위엔 하얀 예배당
내가다니던 국민학교는
동네에 제일 큰집이었죠.
- 이곡은 3절의 구상 변화로 곡이 상당히 새로워진다.
수 사 법. (비유법)
< 인생별곡 >
1. 낙엽같은 몸짓으로 바람같은 이야기로
헤어지는 연습을 해두자 눈물을 알기전에
인생은 만나서 괴로운 바람
사랑은 헤어져서 못사는 물결
꽃처럼 미소를 배우자 조그맣게 예쁘게
사람마다 혼자 왔네 사람마다 이별이네
뜬세상 꽃구름 같이 울지말고 가자.
2. 인생은 살아서 못가는 바람
사랑은 죽어서도 건너는 다리
한아름 운명을 보듬자 아름답게 착하게
서러움은 품에안고 그리움은 등에 업고
뜬세상 꽃,구름같이 울지 말고 가자.
# 직유법 ; 보조관념 주관념
b = a
예) 유수같은(보이는 것) 세월(보이지 않는것)
# 은유법 ; a = b
숨겨서 비유하는 수사법 - 원 관념을 바로 보조 관념에 연결시킴
< 인생은 미완성 >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편지
(8)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해
인생은 미완성 부르다 멋는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 모두 타향인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해
친구야 미완성 우린 모두 나그넨걸
그리운 사람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해
# 풍유법 ; 무엇을 무엇에 비유 한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고
비유하는 말만을 들어 그 뜻을 알게하는 방법으로
차원높은 비유법이라 할수있다. 풍류적인 작품속에는
시대적인 교훈을 찾을수가있다.
# 시대적 배경 ; 현실적 비판 사상을 예술적으로 승화.
< 번지없는 주막 >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밤은 애닯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자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 민족의 절망적 상황을 풍류적 표현을써서 노래함.
예) 꿈꾸는 백마강, 무궁화(심수봉),독도는 우리땅,
눈물젓은 두만강(잃어버린 옛날아=상실한 주권),
이정표(자유당 말기의 시대상 표현)
- 풍유법은 보조관념만 살고 주관념은 그속에 숨어있다.
예) 과거를 묻지마세요.(정성수) ; 해방(친일+반일)과 6.25(친공+반공)
의 격동기에 쓰녀짐(수난기 여성들의
고통을 표현).
# 풍유법은 현실에 대해서 비판적 (김 새들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말아 가지말아 가지말아라
나를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 - 나 - 나 - 나 - 쓰라린 가슴안고(의인법과 풍류법의 접합)
(9)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든다.
(작금의 현실비판, 소왜된 계층의 아픔.)
- 한 돌 -1회 노랫말 대상.
< 약한자의 아픔 >
감정이 없는것을 감정이 있게하고
인격이 없는것을 인격이 있게하고
보이지 않는것을 보이게 해야하고
형태가 없는것을 형태가 있게하고
생명이 없는것을 새명이 있게끔 해야함.
# 문학적으로 승화시키는데 중요한 작업.
예) 참새와 허수아비
나는 나는 외로운 지푸라기 허수아비
너는 너는 슬픔도 모르는 노란참새
- 임지훈 -
* 의성법
< 동물 농장 >
닭장 속에는 암탁이 꼬꼬댁
문간 옆에는 거위가 꽥꽥꽥
배나무 밑에는 엄소가 음메
# 우리말의 장점으로써 의성법은 뜻이 없으나 그 주제를 가장
정확히 상징 할수있는 소리의 개발작업.
- 바닷물이 철썩 철썩 (의성+의태)
수양버들 하늘 하늘 (의성+의태) 애교있는 표현으로써 효과적.
하늘 하늘 ; 동작의 연속 - 연속 동작에 대한 관습, 습성, 친밀,
안정성을 부여한다.
* 설의법 (의문설정) ; 호기심 촉발, 관심집중
㉠ 단답식 ㉡추리식 상상에 의존.
( 작가의 테크닉. )
< 정 >
( 의문부) 정이란 무엇인가.
받는걸까 주는걸까.
( 해답부) 받을땐 꿈속같고,
줄때는 안타까워.
예) 황성옛터 ; 저 나그네 그무엇 찾으려고,(상실된 국토,주권)
젊음의 노트 ; ∼ 무엇을 그려야 하나.
(10)
* 반복법.
< 목련꽃 그늘 아래서 >
목련꽃 그늘 아래서 그대를 생각하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그대를 기다리노라.
그대가 목련을 닮아 어쩌다 목련을 닮아.
내 가슴에 시들지 않은 목련꽃 피게 하느뇨.
그리워 그리워서 나그대 그리워서.
목련꽃 그늘 아래서 한마리 학이 되었네.
예) 모란이 피기까지 - 김영랑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
- 반복법은 말의 조합이 중요.(작가의 언어로 새로이 탄생시킴)
똑같은 말을 반복하면 쉬 싫증이 남.
< 눈물로 쓴 편지 >
눈물로 쓴 편지는 읽을 수가 없어요.
눈물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고칠수가 없어요.
눈물은 지우지 못하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부칠수가 없어요.
눈물은 너무나 빨리 말라 버리죠.
눈문쓴 편지는 버릴수가 없어요.
눈물은 내마음 같으니까요.
- J에게는 작가의 영혼이 들어가 있지않다.
< 우리는 >
우리는 빛이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수있는,
우리는 아주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수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할수있는,
우리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도 모두 알수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한 세월을 기다리며 우리는 만났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만났다.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 연쇄법 ; 앞 음보의 끝에서 다음 음보(처음으로)로 반복.
- 바람이려오 ( 이밤을 지키는 나는/나는 바람/바람이려오)
- 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강조 감정의 실감)
(11)
-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단순반복)
칠보나 단장에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면 살짝꿍 가지.
- 연쇄법의 특징=재미,재치,사사의 부각효과.
- 비와 찾잔사이 (이혜민)
그대보습 낙엽속에,
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 고향무정
구름도 울고넘는 / 울고넘는 저산아래.
- 아름다운 서울에서 / 서울에서 살렵니다.
- 옛시인의 노래
추운날엔 시인의 눈빛이 되어 / 시인의 가슴이 되어.
# 자주 사용하면 안되며 강조 대복에서만 사용하며,
사용위치를 잘 선택.
* 영탄법 ; 영탄법은 감정이 고조된 순간에 적절히 써야 효과적이다.
영탄법은 전작품속에서 계속적으로 사용.
< 가거라 삼팔선 >
아 -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 짝사랑 ; 아 -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 처음에 쓰는 영탄은 대중들로부터 놀람과 호기심을
유발 시킨다. 대체로 의문문이 이어진다.
< 물새야 외우는냐 > - 김운하 -
물새야 왜 우느냐 유수같은 세월을 원망말아라.
인생도 한번가면 다시 못오고,
뜬세상 남은거란 청산뿐이다.
아 - 물새야 울지말아라.
# 끝에 사용하는 영탄법은 이어온 감정을 격상 시키면서
승화시키는 효과가있다. (영탄 바로전에 클라이막스가 있는것이
보통이다. 영탄 자체가 클라이막스가 되기도 한다.)
예) 한많은 대동강.
예) 건곤감리 청홍백 - 김지평 -
태극기에 힘차게 날려라.
피눈물로 지켜온 깃발이여.
우리조상들의 넋의 날개여.
자손만대의 승리의 날개여.
* 대조법
< 구월의 노래 > - 이유 -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꽃잎이 지는소리(a), 꽃잎이 피는소리(b),
(12)
가로수의 나뭇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가슴엔 낙엽이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 당신 생각뿐.
- 대조되는 내용이 잘못써지면 주된 내용이 살지 못한다.
< 어제 내린비 >
어제는 비가 내렸네 키작은 나뭇잎새로,
맑은 이슬 떨어지는데 비가 내렸네.
a 우산쓰면 내리는 비는 몸하나야 가리겠지만.
b 사랑의 빗물은 가릴수 없네.
사랑의 비가내리네 두눈을 꼭 감아요.
사랑의 비가 내리네 귀를 막아도.
a,b, - 보이지 않는것을 대조시키므로써 보이는 것으로 승화시킴.
# 작가는 작품을 대중들에게 기대감을 주어야지
허무감을 주면 안된다.
* 생략법 ; 문장을 간결하게하여 여운, 암시를 남기는
수사법(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여지를남김.)
< 겨울비 >
1.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끝 닿지않는 밤낮 저편에.
내가 물빛속에 서둘러 밤길 달렸을때.
내 가슴 두드리던 아득한 저 종소리....,
2. 겨울비 내리던밤 그대 떠나갔네.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네.
내가 하늘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때.
내 마른 이마위에 차가운 빗방울이 ...,
- 조 동 진 -
# 상황만을 설정, 자신의 내면을 생략하므로서,
농축된 감정을 역설적으로 강조.(생각할
여지를 남김)
< 길잃은 철새 >
무슨 사연이 있겠지.
무슨 까닭이 있겠지.
돌아가지않는 길잃은 철새.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흐느끼는 소리만 흐느끼는 소리만.
- 유 호 -
* 도치법 ; 사상은 같게 표현하나 말의 자리를 바꾼것.
(14)
< 미워 미워 미워 >
나뭇잎이 떨어져 바람결에 뒹굴고.
내마음은 갈곳잃어 낙엽따라 헤메네.
잊으라는 그한마디 남기고 가버린.
사랑했던 그사람 미워 미워 미워.
잊으라면 잊지요. 잊으라면 잊지요.
그까짓것 못잊을까봐.
- 정 풍 송 -
# 높이기위해서 낮추고 낮추기위해서 높이는 표현법.
* 명령법.
< 내나라 내겨레 >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에서 이글거리나.
피맺힌 투쟁의 흐름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위에.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 김 민 기 -
# 확신에 찬 어조로 직설적으로 표현.
# 장점 - 대중적인 호소력을 가진다.
단점 - 대중들에게 강요되고 끌려가는듯한
느낌을 준다.
고로, 대중들이 공감할수있는
대중적인 것에서 소재를 찾아야한다.
< 나성에 가면 >
나성에 사면 편지를 띄우세요.
사랑의 이야기 가득 담은편지.
# 부드러운 명령조를 씀. 호소력을 지니고 명령법을 써서 감미로운
연가풍의 오애를 만듦.
* 과장법 ; 사실 이상으로 커보이게 하거나, 사실 이하로 작아 보이게
표현하는 수사법.(중요한 수사법)
< 수국의 찾집 >
1. 그러나 어느날 우리사랑
설움 한방울 번져 버렸죠.(큰것을 작게)
2. 눈물은 한방울이지만
세상을 모두 젖게 해 버렸죠.(작은것을 크게)
- 김 지 평 -
(15)
장점 - 이해가 빠르다.
단점 - 거짓된 표현이 되기쉽다.
고로 그 진실됨을 공감할수있게
전후 처리를 잘하여 가장 적절한
곳에 적당히 사용해야한다.
# 과장법은 거짓말을 써서 거짓이 아닌 것으로
보이게 해야한다. 흥미를 위한 과장법은
바람직스럽지않다. 진실을 위한과장.
< 천 년 >
마주보는 기쁨하나로, 날이 가도 좋겠네.
태산같은 믿음하나로, 달이 가도 좋겠네.
그저그저 어깨에 내린 한줄기 빛일 지라도.
그저그저 발끝에 머문 그림자 일지라도.
님이여 님이여 내곁을 떠나지 않으면.
님이여 이몸 늙어도 천년을 살겠네.
- 임 선 경 -
< 묻지마세요 >
2. 지금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밖에 보이지 않아요.
- 장 덕 -
* 호칭법 ; 이름을 부르듯이 표현하는 수사법.
목로주점(이연실) -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상대방을
가깝게 느끼게한다.)
예) 사랑하는 마리아
. 무인도 - 파도야 슬퍼말아라.
솟아라 태양아.
. 초생달 (민요) - 달아달아 초승달아 어디갔다 인제왔니.
. 세노야, 새야새야.
* 화창법 (문답법) ; 서로 대화하듯이 엮는방법.
예) 잘했군 잘했어.
. 서로 부르는 호칭에 예우적인 표현을 써야함.
. 문답식에서는 물음에 대해서 그 물음을 뛰어넘는
명쾌한 답이 나와야한다.
. 작품의 절정이 여러곳 나온다.
* 대조법
(16)
< 아침에 우는새 >
1.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고파 울고.
저녁에 우는새는 밤이 그리워 운다.
너냐 나냐 두리둥실 좋고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2.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를 갔는데.
바람아 강풍아 석달 열흘만 불어라.
* 대조법 - 아침 / 저녁
배고파 / 님그리워
물질적세계 / 정신적세계
# 어휘를 선택할때
. 감각적으로 신선해야함.
. 부드러워야 함. (음악적 선율)
. 발성상으로 유연해야함.
. 이미지가 같은 말끼리의 융화, 조합.(감각적으로 신선해짐)
# 이미지가 같은말.
. 눈, 눈동자, 눈빛, 시선, 눈망울, 눈길, 눈시울, 눈자욱.
. 끝없이, 한없이, 영원히, 힘없이, 다함없이, 수없이.
. 야위다, 메마르다, 수척하다, 앙상하다, 초췌하다.
. 잎, 잎새, 이파리, 잎사귀.
. 약속, 언약, 약조, 기약, 맹세, 기약, 다짐.
# 노래말은 문학성이 있어야한다.(서정성)
# 학도가 - 좋은 문장이지만 좋은 노랫말은 될수없다.(문학성 결여)
# 타향살이 - 같은 다절 가요지만 서정성이 있어 좋은 노랫말이다.
# 말과 노랫말 ; 노랫말은 문자로서만 표현.
# 시와 노랫말 ; 시는 배음적.
< 6. 25의 노래 >
1.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날을
맨주먹 붉은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굴러 땅을치며 의분에 떤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ㅂ내리 이나라 이겨레
2. 아 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빌어 모조리 쳐부숴
흘려온 갚진피의 원한을 풀으리.
- 너무 원색적이며 서정성이 없으므로 노랫말이라 볼수없다.
# 특히 건전 가요를 쓸때 서정성이 결여되면 안된다.
(17)
< 전우가 > (좋은작품)
4절. 터지는 포탄을 무릎쓰고 앞으로앞으로
우리들이 가는 곳에 삼팔선 무너진다.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마지니
떠오른다 네 모습이 꽃같이 별같이.
- 유 호 (1절은 박시춘) -
< 두형이를 돌려줘요 >
1. 두형아 내동생아 어 있는곳 어디냐
너를 잃은 부모님은 잠못들고 운단다.
동에서도 네가 없고 서에가도 너 없으니
낯선 사람 정을 붙여 엄마생각 잊었느냐.(서정성)
다.(아리랑,
도라지, 강강수월래, 노들강변등) 쉽게 기억됨.
# 노랫말에 어려운 받침자는 피한다.
< 정은 왜 주시었나요 >
이밤이 지나고 나면 떠나야 할 사람.
이별의 밤을 지새며 아픔으로 나는 울었오.
그무슨 사연에 그무슨 사연에 떠나야만 하는지.
(18)
잡지도 못하고 잡지도 못하고, 이한밤을 울었오.
이렇게 갈바엔 이렇게 갈바엔, 정은 왜 주시었나요.
( 반복의 효과를 잘 사용함.)
< 인생은 사랑은 >
인생은 잎새처럼 늙어가지만.
사랑은 태양처럼 세월모르네.
인생은 낙엽처럼 떨어지지만.
사랑은 햇살처럼 영원히 빛나네.
아 - 인생은 다리없는 구름.
욕망은 떠돌다 덧없이 가고,
사랑은 눈물 많은 소녀.
세상 이별뒤에 영혼을 돈다.
- 오 철 -
# 인생과 여원같은 철학적 단어는 신중히 써야한다.
# 클라이막스 때의 단어는 입모양이 편해야 한다. 즉,
부르기 쉬운 단어를 써야함.
* 트로트의 운율
3 3 4
3 3 4
4 4 3 ( 5 )
3 3 4
# Free Scale - 이미 붙여져 있는 멜로디에 가사를 붙이는것.
# 가사의 참고 - 성경의 시편 ( 다윗왕 )
잠언 ( 솔로몬왕 )
전도서
# 시의 구분 - 서정시, 서사시.
# 시의 형태 - 정형시, 자유시.
# 가사의 전개 -
1. 주제를 놓고 풀어가는 형식.
(함축성의 중요성,생명력을 불어넣어야한다.)
2. 기승전결에 의한 전개.
3. Report (반복적 전개, 메시지 전달의 확실한 효과.)
# 묘사의 테크닉 - 혼용민요.
# 배합의 기술성 - 은유, 비유, 사실.
# 곡은 긴 박( 짧은 박 ), 고음(저음), 강(약)의 어우러짐이 바람직.
# 풍자 할때에는 구체적 사실을 나타내는 단어가 필요하다.
# 자유시보다는 정형시가 멜로디화하기 쉽다.
# 중간의 변화, 엑센트 필수.( 음수 음보율 ) → 반전 효과 기대.
# 멜로디와 노랫말 ( 함수관계 중시 )
- 클라이막스시 (ㅣ, 지양),(ㅏ,ㅗ,ㅑ,ㅛ, 지향 )
- 언어의 선정 중요.
- 멜로디의 대상.
- 감동적 단어, 구절 필요.( 1∼2 구절 )
추상적인 표현보다 상황을 설정, 구체적으로.
( 끝 )
(13)
< 떠나지마 >
뭐라고 말을 하나, 그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달래주나, 울고있는 너에게.
그렇게 눈물지면, 내마음 아프잖아.
하고픈 말은 많은데, 건넬수가 없잖아.
내맘을 왜 몰라, 사랑하고 있는데.
그맘도 몰라주고, 어떻게 나를 사랑해.
그대여 왜 떠나는가, 내마음 울고 있잖아.
그대여 떠나지마, 아 - 그대여.
- 박 원 조 -
< 하얀 조가비 >
고동을 불어본다 하얀 조가비.
먼 바닷물 소리가 다시 그리워.
노을진 수평선에 돛단배 하나.
루루루 하얀 조가비.
꽃빛 물든다.
- 강 동 길 -
- 하얀 나비(김정호) ; 우-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지나간 일들을.
- 촛불(정태춘)
;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밤이 다가도록.
< 사랑 >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않고, 자기의 유일을 구치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사랑은 모든걸 감싸주고, 바라고 맏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세상 끝까지 영원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한작품속에 너무 자주 쓰이면 안좋다.
* 억양법 ; 하고싶은 말 전에 그와 반대되는 말을 놓는다.
실제 내용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내며 말의 진실성을
더할수있다. ( - 지만 - 이다. )
< 이별 >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은.
잊을수는 없을꺼야.
너무 이론에 집착하다가 자기개성 없는 작사가가 되진 마시구요~~
한번쯤은 훑어봐도 좋을듯^^
대중을 벗어나서는 아니된다.
시(시각)와 곡(청각)과 창(가창)의 관계
가요형식( 가사의 형식)
1, 통절가요 - 단절가요. (절수가 없음)
2, 분절가요 - 여러절가요. (다절가요)
3, 절충가요 - 1절+2절이 요즘의 추세.
통절 가요.
통절가요는 클라이막스를 한곳에 집착 시킬 수 있다.
가사와 곡이 잘 어울림.
장점 ; 가사가 길어져 듣고 부르기의 애로점이 있음 (대중성)
단점 ; 연주 (노래) 시간의 보편성 결여.
다절 가요.
단점 ; 테마전개의 혼란을 줄 수 있다.
각절이 상반되는 가사로 연결시키면 안된다.
장점 ; 외우기가 쉽다. (대중성)
가요 형식의 필요성.(제약)
- 인간은 기억력의 한계 있는 만큼 노랫말은 짧아야 한다.
- 인간은 호흡의 한계가 있는만큼 운율을 참조해야 한다.
- 감정의 기복(감정의 한계)에 대한 차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한다. (그 노래의 생명력을 길게한다.)
- 인간은 체력적(컨디션)인 한계 에서도 제약을 받는다.
- 실용적이어야 하기에 간결하고 짧아야한다.
- 쉽게 외워져야한다.
- 통일성이 유지 되어야한다.(부분통일, 전체통일)
음악 형식과 연결이 중요.
- 제일 간단한 가사는 2줄 가사 (한도막 형식)
학도가,동요,타향살이 등등...
- 한도막, 두도막, 세도막, 작은 세도막, 겹세도막, 절충형.
- 두도막 형식(4행) ; 3행에 의한 두도막 형식의 곡의 중간에
두 모음에의한 보강.
예) 성불사의 밤, 옛동산에 올라.
가장 보편화된 형식 특히 Trot.
틀에서의 탈피는 틀을 아는 사람만이 탈피 할수있다.
음보율로 보는 시각 - 대담하고 변화를 줄수있다.
과감히 커트하고 보충시킬 수 있다.
음수율로 보는 시각 - 부분적인 낱말 정도의 수정에 불과.
1행 3음보,
드디어 이세상을/눈물로 가셨나요/그리운 어머니/
음수율의 시각에서 음보율로 봤을때의 변화의 여지가 많다.
< 5음절 가사는 멋있다. >
그런 슬픈눈으로 / 나를 보지 말아요 /
가버린 날들이지만 / 잊혀지지 않을 꺼예요 /
< 김중순 작사 >
수작 ; 조용히 / 비가 내리네 / 추억을 / 말해 주듯이
이렇게 / 비가 내리면 / 그날이 / 생각이 나네
옷깃을 / 여며 주면서 / 우산을 / 받쳐 준사람
오늘도 / 잊지 못하고 / 빗속을 / 혼자서 가네
(후렴) 어디 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을 것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노랫말의 구상 (전개적 구상, 종합적 구상)
단계적 구상(물리적 구상) "무정"
제시부 - 오락가락 무심타 쓸쓸한 세상.
해결부 - 누굴믿고 산단 말요 누굴믿어요.(2단법)
2 단법 (한도막 형식)-보통 2행으로서 기승전결을
무시한 최소한의 노래.
형식은 두줄이나 내용까지 두줄이어서는 안된다.
상당한 고충이 따르나 힛트하면 오래간다.
예) 타향살이, 항구의 선술집, 이원애곡, 꼬집힌 풋사랑 (약간의
전개시킨형 2단계와 3단계의 절충형)
3 단법 (가곡의 봉선화, 박인희의 약속)
1. 초장 - 세월은 정이 없고 청춘은 말이없어. (제시부)
중장 - 지는해 돋는달에 마음만 상하리니. (변화부)
종장 - 오늘도 하루를 휘파람만 불어요. (해결부)
2. 초장 - 거문고 줄이헐고 로둘기 때가늦어.
중장 - 눈물진 세월속에 가슴만 아프기에.
종장 - 오늘도 산마루에 휘파람만 불었오.
- 봉선화의 종장 첫머리인 "어여쁘신"
의 중요성.
- 노랫말엔 사상과 비젼 즉 메시지가
있어야한다.
- 유명한 연설은 짧다. 마찬가지로
노랫말은 짧아야 좋다.
4 단법.(기승전결법) 다소 전 근대적.
기본형 (울고넘는 박달재)
기)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제시부(도입부)
승) 물황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발전부
전) 왕거미 집을짖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변화부
결)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해결부
예) 찔레꽃.
5 단법.(3단법의 변형) 예) 정두수씨의 작품의 대부분.
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님 소식은.
능선의 향기품고 그대의 향기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를.
전해주던 배달부가 싸립문도 못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오.
단법의 변형.
제시 발전 해결
㉠ 1 2 2
㉡ 2 이 행복 /
여민 옷깃에 /스미는 바람 /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 3단법은 도입부를 잘 제시해 주어야한다.
- 쉬워야 어필한다.
끝이 없는길. (박건호) 복합적 3단법.
(시골길,아 대한민국,나는 못난이)
A.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B.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C. 아- 이길은 끝이 없는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길.
3단법에서 a → b → c ;
c부분에 a부분의 반복. 즉, a-b-a 로도
할수있다. 이런곡은 b에 비중(정점)을
많이 주어야한다.
바람이 전하는 말. (양인자)
a. 내영혼이 떠나간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 순간 홀로인 듯한,
쓸쓸함이 찾아 올꺼야.
b. 바람이 불어오면 귀 귀울여봐.
작은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독한 순간들은 그렇게 살다갔으니,
c.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포괄식 구상 (남성적)
사랑해 달신을 정말로 사랑해,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 뒤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오.
예- - - 예 - - - 예 - - -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 행이나 음수율의 제약없이 원래 의도를 있는 그대로
감정을 직설적으로 처음부터시도.
-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나는 몰라요, 나는 울었네,
(자칫하면 용두사미가 된다.)
점층식 구상 (여성적)
# 핵심 주제를 아꼈다가 종반부에 나타내 주는것.
바닷가 모래밭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당신을 그립니다.
코와 입 그리고 눈과귀 턱밑에 점하나
입가에 미소까지 그렸지마는
아 - - 아 - -,
마지막 한가지 못그린 것은
지금도 알수없는 당신의 마음.
- 김 지 평 -
- 고급 스러운 작품 (수준있는 작품)
자칫하면 지루하게 되므로 너무 길지 않도록 주의.
뒷처리를 잘못하면 내용이 빈약하게된다.
< 사 랑 >
보고파하는 그마음을 그리움이라 하면
잊고자하는 그마음을 사랑이라 말하리.
두눈을 감고 생각하면 지난날은 꿈만 같고
여울져 오는 그모습에 나는 갈곳이 없네.
사랑은 머물지 않는 바람 무심의 바위인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어둠의 분신인가.
세상에 다시 태어나 사랑이 찾아오면
가슴을 닫고 돌아서 오던길로 가리라.
- 백 창 우 -
열거식 구상 (카달로그식 구상)
< 묘, 벼, 쌀밥 > MBC 아름다운 노래 1회 수상작.
제시부a 전라, 경상, 충청, 경기, 강원, 황해, 평안, 함경.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대대손손 지켜올때
모시고 가꾸며 풍년굿 즐기면서 살았네.
제시부a' 많은 땀과 희생정성 후손위해 바치시며
우리 어머니 할머니 자자손손 이어올때
쌀한톨 밥 한올도 감사와 지성으로 거뒀네.
변화부 아 - 나는 사랑하리
모심는 농부를 사랑하리
벼익는 벌판을 사랑하리
쌀 씻는 흰 손을 사랑하리
밥익는 냄새를 사랑하리
해결부 조상의 소원
이 있고 후손의 행복이 있는
한톨의 씨앗뿌려 여기 이 땅에 살리라.
- 김 지 평 -
예) 건곰감리 청홍백.
# - 드물게 쓰이는 형태이나 기발한 재치가 될수있다.
하나의 주제를 위해 여러점 들을 사용.
여러점들의 사용은 아이디어와 이미지 라인으로,
# - 단계식 구상과 포괄식, 점츤식, 열거식, 시간적 구상등은
서로 병행되고 협조되어 사용되어야한다.
단, 형식에 너무 얽매어서는 안된다.
< 아름다운 우리나라 >
제시부a 저기 산이 춤춘다. 저기강이 달린다.
저기하늘 숨쉰다. 저기 꿈이 흐른다.
제시부a' 멋진 설악산에서 맑은 경포대에서
푸른 다도해에서 외딴 울릉도에서
해결부 아름다운 우리나라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곳.
정다운 친구와 사랑하는이 모두가 나를 반기네.
(6)
마. 시간적 순서에 따르는 구상.
< 제 비 꽃 >
1.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멀리 새처럼 날으고싶어.
음 - 음 - 음 - 음 - .
2.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 때.
너는 많이 야위였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작은 일에도 눈물이나와.
음 - 음 - 음 - 음 - .
3.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 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너머 먼 눈길.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음 - 음 - 음 - 음 - .
- 조 동 진 -
< 아빠와 크레파스 > 시간적 구상
어젯밤엔 우리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그릴것은 너무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작아서,
아빠얼굴 그리고나서 잠이 들고 말았어요 음,음,
밤새 꿈나라에 아기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어젯밤엔 달빛도 아빠의 웃음처럼
나의 창에 기대어 포근히 날 재워줬어요. 음,음.
- 이 혜 민 -
예) 최진사댁 세째딸, 이사가던 날. 내고향 충청도.
바. 공간적 질서에 따르는 구상.
< 독도는 우리땅 >
1.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2.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 도동 일번지
동경 백삼십이 북위 삼십칠.
평균 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땅.
- 박 인 호 -
- 이것은 점층식과 병행된것.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진행한다.
생겨 있는 바탕들을 질서에 따라서 형태대로
진행. 예) 서울 - 남산 - 팔각정.
(7)
< 내고향 충청도 >
1. 일사 후퇴때 피난 내려와.
살다 정든곳 두메나 산골.
태어난 곳은 아니었지만
나를 키워준 고향 충청도.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2. 어머니는 밭에 나가고,
아버지는 장에 가시고,
나와 내 동생 논길을 따라
메뚜기 잡이 하루가 갔죠.
3. 동구밖에 기차정거장
언덕위엔 하얀 예배당
내가다니던 국민학교는
동네에 제일 큰집이었죠.
- 이곡은 3절의 구상 변화로 곡이 상당히 새로워진다.
수 사 법. (비유법)
< 인생별곡 >
1. 낙엽같은 몸짓으로 바람같은 이야기로
헤어지는 연습을 해두자 눈물을 알기전에
인생은 만나서 괴로운 바람
사랑은 헤어져서 못사는 물결
꽃처럼 미소를 배우자 조그맣게 예쁘게
사람마다 혼자 왔네 사람마다 이별이네
뜬세상 꽃구름 같이 울지말고 가자.
2. 인생은 살아서 못가는 바람
사랑은 죽어서도 건너는 다리
한아름 운명을 보듬자 아름답게 착하게
서러움은 품에안고 그리움은 등에 업고
뜬세상 꽃,구름같이 울지 말고 가자.
# 직유법 ; 보조관념 주관념
b = a
예) 유수같은(보이는 것) 세월(보이지 않는것)
# 은유법 ; a = b
숨겨서 비유하는 수사법 - 원 관념을 바로 보조 관념에 연결시킴
< 인생은 미완성 >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편지
(8)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해
인생은 미완성 부르다 멋는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 모두 타향인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해
친구야 미완성 우린 모두 나그넨걸
그리운 사람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해
# 풍유법 ; 무엇을 무엇에 비유 한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고
비유하는 말만을 들어 그 뜻을 알게하는 방법으로
차원높은 비유법이라 할수있다. 풍류적인 작품속에는
시대적인 교훈을 찾을수가있다.
# 시대적 배경 ; 현실적 비판 사상을 예술적으로 승화.
< 번지없는 주막 >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밤은 애닯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자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 민족의 절망적 상황을 풍류적 표현을써서 노래함.
예) 꿈꾸는 백마강, 무궁화(심수봉),독도는 우리땅,
눈물젓은 두만강(잃어버린 옛날아=상실한 주권),
이정표(자유당 말기의 시대상 표현)
- 풍유법은 보조관념만 살고 주관념은 그속에 숨어있다.
예) 과거를 묻지마세요.(정성수) ; 해방(친일+반일)과 6.25(친공+반공)
의 격동기에 쓰녀짐(수난기 여성들의
고통을 표현).
# 풍유법은 현실에 대해서 비판적 (김 새들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말아 가지말아 가지말아라
나를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 - 나 - 나 - 나 - 쓰라린 가슴안고(의인법과 풍류법의 접합)
(9)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든다.
(작금의 현실비판, 소왜된 계층의 아픔.)
- 한 돌 -1회 노랫말 대상.
< 약한자의 아픔 >
감정이 없는것을 감정이 있게하고
인격이 없는것을 인격이 있게하고
보이지 않는것을 보이게 해야하고
형태가 없는것을 형태가 있게하고
생명이 없는것을 새명이 있게끔 해야함.
# 문학적으로 승화시키는데 중요한 작업.
예) 참새와 허수아비
나는 나는 외로운 지푸라기 허수아비
너는 너는 슬픔도 모르는 노란참새
- 임지훈 -
* 의성법
< 동물 농장 >
닭장 속에는 암탁이 꼬꼬댁
문간 옆에는 거위가 꽥꽥꽥
배나무 밑에는 엄소가 음메
# 우리말의 장점으로써 의성법은 뜻이 없으나 그 주제를 가장
정확히 상징 할수있는 소리의 개발작업.
- 바닷물이 철썩 철썩 (의성+의태)
수양버들 하늘 하늘 (의성+의태) 애교있는 표현으로써 효과적.
하늘 하늘 ; 동작의 연속 - 연속 동작에 대한 관습, 습성, 친밀,
안정성을 부여한다.
* 설의법 (의문설정) ; 호기심 촉발, 관심집중
㉠ 단답식 ㉡추리식 상상에 의존.
( 작가의 테크닉. )
< 정 >
( 의문부) 정이란 무엇인가.
받는걸까 주는걸까.
( 해답부) 받을땐 꿈속같고,
줄때는 안타까워.
예) 황성옛터 ; 저 나그네 그무엇 찾으려고,(상실된 국토,주권)
젊음의 노트 ; ∼ 무엇을 그려야 하나.
(10)
* 반복법.
< 목련꽃 그늘 아래서 >
목련꽃 그늘 아래서 그대를 생각하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그대를 기다리노라.
그대가 목련을 닮아 어쩌다 목련을 닮아.
내 가슴에 시들지 않은 목련꽃 피게 하느뇨.
그리워 그리워서 나그대 그리워서.
목련꽃 그늘 아래서 한마리 학이 되었네.
예) 모란이 피기까지 - 김영랑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
- 반복법은 말의 조합이 중요.(작가의 언어로 새로이 탄생시킴)
똑같은 말을 반복하면 쉬 싫증이 남.
< 눈물로 쓴 편지 >
눈물로 쓴 편지는 읽을 수가 없어요.
눈물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고칠수가 없어요.
눈물은 지우지 못하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부칠수가 없어요.
눈물은 너무나 빨리 말라 버리죠.
눈문쓴 편지는 버릴수가 없어요.
눈물은 내마음 같으니까요.
- J에게는 작가의 영혼이 들어가 있지않다.
< 우리는 >
우리는 빛이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수있는,
우리는 아주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수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할수있는,
우리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도 모두 알수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한 세월을 기다리며 우리는 만났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만났다.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 연쇄법 ; 앞 음보의 끝에서 다음 음보(처음으로)로 반복.
- 바람이려오 ( 이밤을 지키는 나는/나는 바람/바람이려오)
- 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강조 감정의 실감)
(11)
-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단순반복)
칠보나 단장에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면 살짝꿍 가지.
- 연쇄법의 특징=재미,재치,사사의 부각효과.
- 비와 찾잔사이 (이혜민)
그대보습 낙엽속에,
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 고향무정
구름도 울고넘는 / 울고넘는 저산아래.
- 아름다운 서울에서 / 서울에서 살렵니다.
- 옛시인의 노래
추운날엔 시인의 눈빛이 되어 / 시인의 가슴이 되어.
# 자주 사용하면 안되며 강조 대복에서만 사용하며,
사용위치를 잘 선택.
* 영탄법 ; 영탄법은 감정이 고조된 순간에 적절히 써야 효과적이다.
영탄법은 전작품속에서 계속적으로 사용.
< 가거라 삼팔선 >
아 -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 짝사랑 ; 아 -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 처음에 쓰는 영탄은 대중들로부터 놀람과 호기심을
유발 시킨다. 대체로 의문문이 이어진다.
< 물새야 외우는냐 > - 김운하 -
물새야 왜 우느냐 유수같은 세월을 원망말아라.
인생도 한번가면 다시 못오고,
뜬세상 남은거란 청산뿐이다.
아 - 물새야 울지말아라.
# 끝에 사용하는 영탄법은 이어온 감정을 격상 시키면서
승화시키는 효과가있다. (영탄 바로전에 클라이막스가 있는것이
보통이다. 영탄 자체가 클라이막스가 되기도 한다.)
예) 한많은 대동강.
예) 건곤감리 청홍백 - 김지평 -
태극기에 힘차게 날려라.
피눈물로 지켜온 깃발이여.
우리조상들의 넋의 날개여.
자손만대의 승리의 날개여.
* 대조법
< 구월의 노래 > - 이유 -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꽃잎이 지는소리(a), 꽃잎이 피는소리(b),
(12)
가로수의 나뭇잎은 무성해도.
우리들의 가슴엔 낙엽이지고,
쓸쓸한 거리를 지나노라면,
어디선가 부르는 당신 생각뿐.
- 대조되는 내용이 잘못써지면 주된 내용이 살지 못한다.
< 어제 내린비 >
어제는 비가 내렸네 키작은 나뭇잎새로,
맑은 이슬 떨어지는데 비가 내렸네.
a 우산쓰면 내리는 비는 몸하나야 가리겠지만.
b 사랑의 빗물은 가릴수 없네.
사랑의 비가내리네 두눈을 꼭 감아요.
사랑의 비가 내리네 귀를 막아도.
a,b, - 보이지 않는것을 대조시키므로써 보이는 것으로 승화시킴.
# 작가는 작품을 대중들에게 기대감을 주어야지
허무감을 주면 안된다.
* 생략법 ; 문장을 간결하게하여 여운, 암시를 남기는
수사법(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여지를남김.)
< 겨울비 >
1.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끝 닿지않는 밤낮 저편에.
내가 물빛속에 서둘러 밤길 달렸을때.
내 가슴 두드리던 아득한 저 종소리....,
2. 겨울비 내리던밤 그대 떠나갔네.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네.
내가 하늘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때.
내 마른 이마위에 차가운 빗방울이 ...,
- 조 동 진 -
# 상황만을 설정, 자신의 내면을 생략하므로서,
농축된 감정을 역설적으로 강조.(생각할
여지를 남김)
< 길잃은 철새 >
무슨 사연이 있겠지.
무슨 까닭이 있겠지.
돌아가지않는 길잃은 철새.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흐느끼는 소리만 흐느끼는 소리만.
- 유 호 -
* 도치법 ; 사상은 같게 표현하나 말의 자리를 바꾼것.
(14)
< 미워 미워 미워 >
나뭇잎이 떨어져 바람결에 뒹굴고.
내마음은 갈곳잃어 낙엽따라 헤메네.
잊으라는 그한마디 남기고 가버린.
사랑했던 그사람 미워 미워 미워.
잊으라면 잊지요. 잊으라면 잊지요.
그까짓것 못잊을까봐.
- 정 풍 송 -
# 높이기위해서 낮추고 낮추기위해서 높이는 표현법.
* 명령법.
< 내나라 내겨레 >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에서 이글거리나.
피맺힌 투쟁의 흐름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위에.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 김 민 기 -
# 확신에 찬 어조로 직설적으로 표현.
# 장점 - 대중적인 호소력을 가진다.
단점 - 대중들에게 강요되고 끌려가는듯한
느낌을 준다.
고로, 대중들이 공감할수있는
대중적인 것에서 소재를 찾아야한다.
< 나성에 가면 >
나성에 사면 편지를 띄우세요.
사랑의 이야기 가득 담은편지.
# 부드러운 명령조를 씀. 호소력을 지니고 명령법을 써서 감미로운
연가풍의 오애를 만듦.
* 과장법 ; 사실 이상으로 커보이게 하거나, 사실 이하로 작아 보이게
표현하는 수사법.(중요한 수사법)
< 수국의 찾집 >
1. 그러나 어느날 우리사랑
설움 한방울 번져 버렸죠.(큰것을 작게)
2. 눈물은 한방울이지만
세상을 모두 젖게 해 버렸죠.(작은것을 크게)
- 김 지 평 -
(15)
장점 - 이해가 빠르다.
단점 - 거짓된 표현이 되기쉽다.
고로 그 진실됨을 공감할수있게
전후 처리를 잘하여 가장 적절한
곳에 적당히 사용해야한다.
# 과장법은 거짓말을 써서 거짓이 아닌 것으로
보이게 해야한다. 흥미를 위한 과장법은
바람직스럽지않다. 진실을 위한과장.
< 천 년 >
마주보는 기쁨하나로, 날이 가도 좋겠네.
태산같은 믿음하나로, 달이 가도 좋겠네.
그저그저 어깨에 내린 한줄기 빛일 지라도.
그저그저 발끝에 머문 그림자 일지라도.
님이여 님이여 내곁을 떠나지 않으면.
님이여 이몸 늙어도 천년을 살겠네.
- 임 선 경 -
< 묻지마세요 >
2. 지금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밖에 보이지 않아요.
- 장 덕 -
* 호칭법 ; 이름을 부르듯이 표현하는 수사법.
목로주점(이연실) -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상대방을
가깝게 느끼게한다.)
예) 사랑하는 마리아
. 무인도 - 파도야 슬퍼말아라.
솟아라 태양아.
. 초생달 (민요) - 달아달아 초승달아 어디갔다 인제왔니.
. 세노야, 새야새야.
* 화창법 (문답법) ; 서로 대화하듯이 엮는방법.
예) 잘했군 잘했어.
. 서로 부르는 호칭에 예우적인 표현을 써야함.
. 문답식에서는 물음에 대해서 그 물음을 뛰어넘는
명쾌한 답이 나와야한다.
. 작품의 절정이 여러곳 나온다.
* 대조법
(16)
< 아침에 우는새 >
1.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고파 울고.
저녁에 우는새는 밤이 그리워 운다.
너냐 나냐 두리둥실 좋고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2.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를 갔는데.
바람아 강풍아 석달 열흘만 불어라.
* 대조법 - 아침 / 저녁
배고파 / 님그리워
물질적세계 / 정신적세계
# 어휘를 선택할때
. 감각적으로 신선해야함.
. 부드러워야 함. (음악적 선율)
. 발성상으로 유연해야함.
. 이미지가 같은 말끼리의 융화, 조합.(감각적으로 신선해짐)
# 이미지가 같은말.
. 눈, 눈동자, 눈빛, 시선, 눈망울, 눈길, 눈시울, 눈자욱.
. 끝없이, 한없이, 영원히, 힘없이, 다함없이, 수없이.
. 야위다, 메마르다, 수척하다, 앙상하다, 초췌하다.
. 잎, 잎새, 이파리, 잎사귀.
. 약속, 언약, 약조, 기약, 맹세, 기약, 다짐.
# 노래말은 문학성이 있어야한다.(서정성)
# 학도가 - 좋은 문장이지만 좋은 노랫말은 될수없다.(문학성 결여)
# 타향살이 - 같은 다절 가요지만 서정성이 있어 좋은 노랫말이다.
# 말과 노랫말 ; 노랫말은 문자로서만 표현.
# 시와 노랫말 ; 시는 배음적.
< 6. 25의 노래 >
1.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날을
맨주먹 붉은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굴러 땅을치며 의분에 떤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ㅂ내리 이나라 이겨레
2. 아 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빌어 모조리 쳐부숴
흘려온 갚진피의 원한을 풀으리.
- 너무 원색적이며 서정성이 없으므로 노랫말이라 볼수없다.
# 특히 건전 가요를 쓸때 서정성이 결여되면 안된다.
(17)
< 전우가 > (좋은작품)
4절. 터지는 포탄을 무릎쓰고 앞으로앞으로
우리들이 가는 곳에 삼팔선 무너진다.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마지니
떠오른다 네 모습이 꽃같이 별같이.
- 유 호 (1절은 박시춘) -
< 두형이를 돌려줘요 >
1. 두형아 내동생아 어 있는곳 어디냐
너를 잃은 부모님은 잠못들고 운단다.
동에서도 네가 없고 서에가도 너 없으니
낯선 사람 정을 붙여 엄마생각 잊었느냐.(서정성)
다.(아리랑,
도라지, 강강수월래, 노들강변등) 쉽게 기억됨.
# 노랫말에 어려운 받침자는 피한다.
< 정은 왜 주시었나요 >
이밤이 지나고 나면 떠나야 할 사람.
이별의 밤을 지새며 아픔으로 나는 울었오.
그무슨 사연에 그무슨 사연에 떠나야만 하는지.
(18)
잡지도 못하고 잡지도 못하고, 이한밤을 울었오.
이렇게 갈바엔 이렇게 갈바엔, 정은 왜 주시었나요.
( 반복의 효과를 잘 사용함.)
< 인생은 사랑은 >
인생은 잎새처럼 늙어가지만.
사랑은 태양처럼 세월모르네.
인생은 낙엽처럼 떨어지지만.
사랑은 햇살처럼 영원히 빛나네.
아 - 인생은 다리없는 구름.
욕망은 떠돌다 덧없이 가고,
사랑은 눈물 많은 소녀.
세상 이별뒤에 영혼을 돈다.
- 오 철 -
# 인생과 여원같은 철학적 단어는 신중히 써야한다.
# 클라이막스 때의 단어는 입모양이 편해야 한다. 즉,
부르기 쉬운 단어를 써야함.
* 트로트의 운율
3 3 4
3 3 4
4 4 3 ( 5 )
3 3 4
# Free Scale - 이미 붙여져 있는 멜로디에 가사를 붙이는것.
# 가사의 참고 - 성경의 시편 ( 다윗왕 )
잠언 ( 솔로몬왕 )
전도서
# 시의 구분 - 서정시, 서사시.
# 시의 형태 - 정형시, 자유시.
# 가사의 전개 -
1. 주제를 놓고 풀어가는 형식.
(함축성의 중요성,생명력을 불어넣어야한다.)
2. 기승전결에 의한 전개.
3. Report (반복적 전개, 메시지 전달의 확실한 효과.)
# 묘사의 테크닉 - 혼용민요.
# 배합의 기술성 - 은유, 비유, 사실.
# 곡은 긴 박( 짧은 박 ), 고음(저음), 강(약)의 어우러짐이 바람직.
# 풍자 할때에는 구체적 사실을 나타내는 단어가 필요하다.
# 자유시보다는 정형시가 멜로디화하기 쉽다.
# 중간의 변화, 엑센트 필수.( 음수 음보율 ) → 반전 효과 기대.
# 멜로디와 노랫말 ( 함수관계 중시 )
- 클라이막스시 (ㅣ, 지양),(ㅏ,ㅗ,ㅑ,ㅛ, 지향 )
- 언어의 선정 중요.
- 멜로디의 대상.
- 감동적 단어, 구절 필요.( 1∼2 구절 )
추상적인 표현보다 상황을 설정, 구체적으로.
( 끝 )
(13)
< 떠나지마 >
뭐라고 말을 하나, 그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달래주나, 울고있는 너에게.
그렇게 눈물지면, 내마음 아프잖아.
하고픈 말은 많은데, 건넬수가 없잖아.
내맘을 왜 몰라, 사랑하고 있는데.
그맘도 몰라주고, 어떻게 나를 사랑해.
그대여 왜 떠나는가, 내마음 울고 있잖아.
그대여 떠나지마, 아 - 그대여.
- 박 원 조 -
< 하얀 조가비 >
고동을 불어본다 하얀 조가비.
먼 바닷물 소리가 다시 그리워.
노을진 수평선에 돛단배 하나.
루루루 하얀 조가비.
꽃빛 물든다.
- 강 동 길 -
- 하얀 나비(김정호) ; 우-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지나간 일들을.
- 촛불(정태춘)
;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밤이 다가도록.
< 사랑 >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않고, 자기의 유일을 구치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사랑은 모든걸 감싸주고, 바라고 맏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세상 끝까지 영원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한작품속에 너무 자주 쓰이면 안좋다.
* 억양법 ; 하고싶은 말 전에 그와 반대되는 말을 놓는다.
실제 내용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내며 말의 진실성을
더할수있다. ( - 지만 - 이다. )
< 이별 >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은.
잊을수는 없을꺼야.
너무 이론에 집착하다가 자기개성 없는 작사가가 되진 마시구요~~
한번쯤은 훑어봐도 좋을듯^^
출처 : 까치동인
글쓴이 : 정두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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