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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작사 잘하는 방법!

시인답게 2009. 1. 19. 14:36

2883번 글에서는 제가 느낀것들을 중심으로 적어봤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찾아낸 이론들.. 그리고 전에 다 못해드렸던
그런것들을 모아서 정리해 볼까 하네요. ^^
지난 시간엔 크게 6가지로 나눠서 적어봤는데요 이번에도
몇가지가 될지는 우선 써내려가면서.. ^^:;

*. 전시간에는 제 멋대로 써내려가서 약간 못미더워 하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아서 철저한 이론습득과 검증을 통해서 현재 돌아다니는 작사이론들을 정리합니다.


1. 영상미의 중요성

전시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클래식 음악처럼 연주회를 찾아야 들을수있는음악이 아니라 길을가다가 무심코 듣게되는게
대중가요입니다. 여러분들도 길을걷다가 어! 이거 내경우랑 많이 비슷하네? 라고 느끼신적이 있을겁니다. 음악에는
추억을 담을수 있다고 하죠. 그 음악은 어떤일을 떠올리게 하는경우도 있고.. 제 개인적인경우도 음악을 하게된 이유가 이별의 순간에 들리는 멜로디가 너무 인상에 남아서 음악을 하게된거죠. ^^ 근데 아쉽게도 제목을 몰라요.. 지금은 그때의 감동만이 남아있을뿐이죠.. 이처럼 작사던지 작곡이던지 음악을 접하게 되면 영상이 떠오르는 작품이 잘된 작품이라고 하네요.. ^^

2. 쉬운 가사말

팝송을 싫어하시는분들의 이유즁 첫손가락으로 꼽히는것은
아마 자신이 영어를 못해서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음이 좋으면 뭐합니까. 자기가 이해를 못하고 그 노래가
무슨 노랜지도 모르는데.. 저는 초등학교때
(저때만해도 초등학교때 영어는 구경도못했는데 지금은 초등학교에서도 영어를배우더군요. 제 친척중 초등학교 5학년짜리 여동생이있는데 어느날 영어루 떠들고 다니더군요.. 그때부터 저는 그동생을 피해다닙니다..ㅡ.ㅡ;;)
모짜르트의 곡을 산답시고 레코드 가게에 가선 진혼곡을 사왔습니다. 무조건 모짜르트의 곡이니깐 좋겠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깐 진혼곡은 죽은사람을 위로하는곡이더군요..
제가 진혼곡을 좋다구 웃으면서까지 듣는데 부모님의 표정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ㅡ.ㅡ;;
어쨌든 이이야기는 조금 정확한 예는 아니지만 곡에대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드리기 위해서 부끄러운 과거를 들췄습니다. ㅡ.ㅡ;;

쉬운 가사말은 그만큼 입에 붙고 곡과 잘 어울리면서 쉽게 머릿속에 들어오고 그러면서 사랑을 받는것이죠. 예를들자면 DJ.DOC 머피의 법칙이란 가사 어떻습니까. 개인적으론 술먹구 노래방가서 불렀다가 노래방 아저씨까지 신나게 만들어서 보너스 한시간을 받은적이있는데요 그만큼 신세대 가요가 중년의 아저씨에게 까지 신나게 들렸다면 그것만큼
쉽고 이해가 빠른 가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누가 작사했는지는 잘..ㅡ.ㅡ;; 어쨌든 지금 그 가사를 작사한 사람은 아마 대성해있을것 같네요.

3. 정확하고 확실한 가사말 (똑 부러지는 가사말!)

넌 예뻐!! 넌 이세상 누구보다도 예뻐!!
어느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
아무리 봐도 첫번째 것이 낫다고 생각하신다면 작사가는 조금 힘들것 같네요. 짧은 노랫말 속에서도 정확한 가사전달능력이야말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견주는 잣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가사는 정확해야하고 또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결론도 못내고 노래가 끝나버리면 아마 사람들은 짜증을 낼것입니다. 훌륭한 가사만들기가 여간 쉽지가 않죠? ^^

4. 클라이막스부분의 발음!! (중요)

제가 작사이론을 찾다보니 어딜가나 빼놓지 않는 이론은 바로 클라이막스(고음처리부분) 의 발음문제였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작사공모하면서 누가 그런거 신경쓴사람 있습니까? 아마 세손가락을 꼽아도 남는것이 있을겁니다.
그만큼 고음처리부분의 가사는 특히 신경을 더 써야한다는군요. 고음처리부분은 받침이 없어야 편하다고 합니다!
(중요!암기!적어!) 실제로 최고음부분에 받침이 있는 가사말을 부른다면 가수가 죽을지도 모른다는..ㅡ.ㅡ;; 그렇게까지 고음처리부분을 강조해놓았더군요. 울 카페회원들도 앞으로는 고음처리부분에 신경을 바짝 쓰시기 바랍니다.

5. 작품내에서 내용의 흐름을 무시한 단어중복을 피하라

중요한 단어의 반복은 오히려 작품을 이해하기 쉽게 해주기도 하겠지만 정작 내용과는 조금 상관없는 단어를 반복한다면 오히려 작품을 쉽게이해하는 걸림돌이 된다는군요.

6. 가수의 이미지

모든 가수들은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색을 지니기 때문에 공존을 하는것인데요 작사작업을 하는입장에서도 그 가수의 이미지를 고려안할수가 없겠죠. 작사가나 작곡가가 가수의 이미지를 완전무시하고 자아도취에 빠져서 곡을 만들어준다면 그 곡 안팔려요. ^^
작사를 하시면서 한번쯤은 생각을 해볼만한 대목이죠? ^^

7. 표현방법

어떤 작사가들은 만화책을 열심히 보는 작사가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감수성과 또 언어를 좀더 쉽게 구사하고자 늘 글을 읽는다는 얘긴데요 표현방법이 중요합니다.
어느작사가는 책을 많이읽으라는군요 만화책두 아주 좋은 책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참고루 전 만화책 디게좋아합니다. 오죽했음 만화방 알바경력까지..^^v
가사말 표현은 곡의 흐름을 타면서 기승전결 구분을 지어주는게 좋구요 물론 곡의 흐름을 타면서 표현을 해 나가는것이 좋겠죠. 간주나오고 랩나오고 노래나오고 또 간주 랩 노래.. 이런식의 틀에박힌 댄스곡들도 많은데요 기승전결도 맞는얘기겠지만 제 생각은 그것도 어느정도지키면서 작곡가의 곡을 파악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군요.
곡의 흐름이 강할땐 강한 가사를 그리고 곡의 흐름이 전개분위기엔 전개하는 가사를.. 그것은 작사가의 역량인것 같습니다. 끊임없는 훈련도 필요하겠군요. ^^

여기까지가 진이가 찾아낸 작사 잘하는방법 두번째 시간의
내용입니다. ^^ 제가 이렇게 까지 작사하는 방법을 여러분들께 공개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쿄쿄쿄

그 이유는 제가 작곡가 지망생이기때문이죠.. ^^ 훌륭한 작사가 많이키워서 제가 득을 볼려는 복선이 깔려있슴다.

ㅡ.ㅡ;; 넝담이구요 저두 작사에두 관심이 많아요..
두번의 글들속엔 현재 작사이론들은 거의 다 알려드린것 같습니다. 앞으로 몇번의 글을 더 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기만의 노하우를 갖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 자신의 감수성을 최대한 살려서 작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전 감동적인 비됴나 한판때릴까합니다.. (말투가 참 저속하네..ㅡ.ㅡ;;)

지금까지 Jin 이었습니다. ^^(펌)

출처 : 최 권열 노래교실
글쓴이 : 예쁜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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