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미희 낭송 모음 var articleno = "12410440"; 오미희 낭송 모음 01.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02.편련 03.그래도 만나야 합니다 04.술보다 더 독한 눈물 05.건널 수 없는 강 06.너를 만나고 싶다 07.달맞이 꽃 08.기다림 09.울음 10.누구나 혼자이지 않는 사람은 없다 11.사랑나귀 12.저만치 와 있는 이별 13.사랑 14.추억의 안단테 낭송시 2009.05.14
[스크랩] 사람들은 왜 모를까 - 낭송 고은하 사람들은 왜 모를까 이별은 손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 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들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는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보는 산은 .. 낭송시 2008.08.13
[스크랩] 벨로체 품에서 행복을 하리다/김원식/최은주 낭송 벨로체 품에서 행복을 하리다* 김원식 휘파람새 흐린소리 교교한 충주호반 산 벚꽃의 분분한 낙화가 상서롭다. 서산마루 흥건한 낙조의 고혹함에 산 그림자 품에서 뒤척이던 남한강 갓밝이쯤 그리움을 개어 물안개를 피운다. 이내, 물안개로 화장한 해오라기가 강물의 견고한 고독을 차고 오르면 금.. 낭송시 2008.03.09
[스크랩] (낭송시)벨로체 품에서 행복을 하리다/김원식 ,낭송/최은주 벨로체 품에서 행복을 하리다* 김원식 휘파람새 흐린소리 교교한 충주호반 산 벚꽃의 분분한 낙화가 상서롭다. 서산마루 흥건한 낙조의 고혹함에 산 그림자 품에서 뒤척이던 남한강 갓밝이쯤 그리움을 개어 물안개를 피운다. 이내, 물안개로 화장한 해오라기가 강물의 견고한 고독을 차고 오르면 금.. 낭송시 2008.01.15
[스크랩] (낭송시)겨울 끝에서 부르는 연가/김원식 겨울 끝에서 부르는 연가 시,낭송/김원식 잠시, 길을 잃어야겠다. 한사코 꽃눈 비비는 봄을 위해 선뜻 길을 내어 주는 겨울처럼 가야 할 사랑아. 이연의 경계 허물고자 나는, 내 사람을 기꺼이 보내주겠다. 겨울 강, 평생 짝사랑하던 앞산 야윈 그림자를 드리우고 살 듯 가야 할 사람아. 처음처럼 나를 .. 낭송시 2007.12.29
[스크랩] (낭송시)자화상/윤동주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읍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 낭송시 2007.12.25
[스크랩] (낭송시)맨발/문태준 맨발 문태준 어물전 개조개 한 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죽은 부처가 슬피우는 제자를 위해 관 밖으로 잠깐 발을 내밀어 보이듯이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펄과 물 속에 오래 담겨 있어 부르튼 맨발 내가 조문하듯 그 맨발을 건드리자 개조개는 최초의 궁리인 듯 .. 낭송시 2007.12.25
[스크랩] (낭송시)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정일근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정일근 모난 밥상을 볼 때마다 어머니의 두레판이 그립다. 고향 하늘에 떠오르는 한가위 보름달처럼 달이 뜨면 피어나는 달맞이꽃처럼 어머니의 두레판은 어머니가 피우시는 사랑의 꽃밭. 내 꽃밭에 앉는 사람 누군들 귀하지 않겠느냐, 식구들 모이는 날이면 어머니가 펼치.. 낭송시 2007.12.25
[스크랩] (낭송시)길 위에서의 생각/류시화 길 위에서의 생각 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녁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녁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 낭송시 2007.12.17
[스크랩] (낭송시)그리움이 길이 되어/이정하 그리움이 길이 되어 詩:이정하 비가 내립니다. 언제나 그렇듯 헤어질 시간은 빨리 다가오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아쉬운 듯 쓸쓸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애써 그 표정을 우산 속에 감추고 있었지만 우리 언제 다시 만날것인가는 나는 일부러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대가 약속할 수 없다는 것. 너무나 잘.. 낭송시 200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