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 산행 지난 가을 순창 강천산 우중 산행의 회억. 만추 선홍의 단풍이 심장의 파고를 높이던 날, 지독한 그리움 한 잎 마음을 붉게 물들였다. 들여다보니 너였다. 허공의 환영, 그대. 산행방 2013.02.17
진도 동석산 암릉산행, 소치 허련선생의 운림산방 진도. 작정하고 무박으로 떠난 섬 산행, 진도 앞 바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장엄한 일출을 보았습니다. 진도 앞 바다를 발 아래 죄 펼쳐 놓고 절경인 동석산 암릉 산행에서 암벽 등반의 짜릿한 스릴을 즐겼습니다. 오래 전부터 갈망했던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의 운림 산방을 .. 산행방 2012.04.29
2월 정기산행 홍천 장락산행 장락산1 얼어 붙은 홍천강을 내려다 보며 아이젠을 하고도 미끄러지는 가파른 비탈 길 산행, 체감온도 25도, 추위를 잘 견디는 시객도 손이 너무 시려워서 점심을 거르고 양주 한두잔으로 추위를 녹였다. 북풍에 부서지는 눈발 속에서 폐부 깊숙히 살얼음 같은 공기를 마시며 한발 .. 산행방 2012.02.11
아차산 산삼 삼계탕 산행 아차산 ! 고구려의 숨결이 잠들어 있는 곳. 위례성에 올라 아리수를 바라본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S라인 한강. 계백대장의 산삼 삼계탕! 일품요리의 정수를 맛 보았다. 우리도 산처럼 저 아리수 강물처럼 결대로 살다가는 구름처럼 흘러갈 일이다. 산에게서 또 사는 법을 배운다. 산행방 2012.02.11
임진년 1월 백덕산 정기산행 백덕산 신년 설 산행. 삶의 고달픔만큼이나 추웠던 정기산행. 하산 길,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이 쌓여 끝내 길을 잃고 정글 탐험, 녹초가 되었다. 수많은 겨울 산행 중에서 사람이 동사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생의 처음으로 해 본 백덕산 죽음의 하산길..., 산을 품고 사는동안 평.. 산행방 2012.02.11
구봉산 산행 3월 19일 모처럼 화창한 봄 날씨에 진안 구봉산행을 하였다. 시객은 늘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기를 원한다. 구봉산도 그러했다. 가야산 처럼 오를수록 보여 줄 것이 많은 산, 뒤돌아 보면 지나온 뒤태가 더욱 아름다운 산이었다. 숨겨진 명산을 찾은 행복한 산행이었다. 산행방 2011.03.22
덕유산 설 산행 아 ! 덕유산 향로봉. 중봉 등업령 산등성의 칼 바람. 그리고 7시간의 눈보라 속 살을 에는 산행. 결코 잊혀지지 않을 형언키 어려운 설 산행이었다. 산행방 2011.02.06
2011년 1월 15일, 함백산 칼바람 산행 서울 영하 16도 함백산 체감온도 영하 30도. 어떤 겨울 산행 보호장비도 함백산 정상의 칼 바람 앞에서는 무용지물, 오직 걷는 길 만이 생존하는 방법이었다. 아 ! 끔찍한 눈보라와 칼바람 속에서 귀환한 전사, 영웅의 귀환? 평생 경험 해 보지 못한 혹한의 산행이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저잣거리.. 산행방 201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