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락산1
얼어 붙은 홍천강을 내려다 보며
아이젠을 하고도 미끄러지는 가파른 비탈 길 산행,
체감온도 25도,
추위를 잘 견디는 시객도
손이 너무 시려워서 점심을 거르고
양주 한두잔으로 추위를 녹였다.
북풍에 부서지는 눈발 속에서
폐부 깊숙히 살얼음 같은 공기를 마시며
한발 한발 내딛는 순간 순간들에게
감사했다.
살아서 움직일수 있음에...,
산행중에 골절을 당한 산우의 쾌유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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