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4월 꽃그늘 아래에서

시인답게 2013. 4. 14. 23:38

 

 

4월 꽃그늘 아래에서

 

 

 

 

자목련 툭, 지던 날

너무 늦게 나에게 묻는다.

네 마음의 묵정밭엔

무엇을 파종 할 것이냐 ?

(저문 바람이 쓴

꽃씨 같은 詩 한 톨,

허공의 정원에 내려앉는다.)

 

 白 愛 김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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