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천년의 길
골목길 걸어 나온 담벼락에
무장무장 제 몸 불려 낸 틈.
그 틈새로 민들레 아득한 홑詩 써놓고
수수천일, 참매미 짧은 울음이 걸어온 길.
04.8. 白愛 김 원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