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인들이 말하는 우리 시단의 문제—《문예바다》`창간 1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시인들이 말하는 우리 시단의 문제(抄) —《문예바다》'창간 1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계간 《문예바다》에서 창간 1주년을 맞아 시인들에게 ‘현대시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큰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에 모두 85명의 시인들이 참여했다. 시적 리터러시(literacy)와 창.. 창작방 2015.01.30
[스크랩] 첫사랑 / 이윤학 첫사랑 / 이윤학 그대가 꺽어준 꽃, 시들 때까지 들여다보았네 그대가 남기고 간 시든 꽃 다시 필 때까지 <이윤학시인>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청소부> <제비집>이 당선되어 등단 *詩集으로, <먼지의 집>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 추천시 2015.01.30
[스크랩] 자서전(시인 임영조) 자 서 전 임영조(1943~2003) 1943년 10월 19일 밤 하나의 물음표(?)로 시작된 나의 인생은 몇 개의 느낌표(!)와 몇 개의 말줄임표(……)와 몇 개의 묶음표(< >)와 찍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만둔 몇 개의 쉼표(, )와 아직도 제자리를 못 찾아 보류된 하나의 종지부(. )로 요약된다. --------------------.. 추천시 2015.01.30
대둔산 사모곡 / 김원식 대둔산 사모곡 김 원 식 ‘아따, 인자 내 발로는 못 오것 제’ 어머니는 구름다리 운무에 기대 먹먹했던 세월을 혼잣말로 삼켰다 어머니의 사계는 가난이었다 풀 대죽을 쑤던 날에도 한문 지식 몇 톨이 전 재산이던 아버지는 외려, 엄마를 타박하곤 했다 눈물 소금으로 세끼 간을 맞추고 .. 자작시 2014.12.18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장 취임식 2014년 11월 29일 서서대문 독립문 독립관에서 부족한 시객의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제4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겸사의 감사로 더욱 낮아져야겠다. 오직 회원들만을 위한 봉사를 각오한다. 해야 할 일들이 많겠지만, 먼저 시로서 높아져야겠다. 앨범방 2014.12.18
복어 화석, 詩의 뼈가 되다 / 김원식 복어 화석, 詩의 뼈가 되다/ 김원식 내 시 같은 아련한 풍경이 눈을 뜬다 액자 속으로 걸어 든 시가현의 아침은 전주 한옥마을처럼 목가적인 풍경이다 새삼 타국에서 남루한 필력을 들춰본다 49년 동안의 잘못을 오십 나이로 보듯 이녁도 믿음의 길을 나중 알고 나서야 자음뿐인 시편들을 .. 자작시 2014.10.14
제12회 천상병문학제 제 12회 천상병문학제를 한국시사랑문협과 한국스토리문인협회가 공동 주최하여 대회장으로서 10/11~10/12일 양일간 산청군 지리산 산천재와 중산리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산천재 시화전, 귀천문학상 시상, 천상병문학 세미나. 귀천시비 추모식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의 문인과 독자분.. 천상병문학제 2014.10.14
[스크랩] 시에 마침표를 잘 안 찍는 이유 시에 마침표를 잘 안 찍는 이유 1. 시에서 하나하나의 말이나 부호는 모두 의미를 갖는다. 시어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듯이, 문장 부호도 하나하나 의미가 있을 때 사용된다. 시에서 중요한 것은 문법이 아니라 감동을 얼마나 강하게 전달하느냐 이다. 마침표가 들어가면 시를 읽는 사람 입.. 창작방 2014.10.13
귀천 소풍 / 김원식 귀천 소풍 / 김원식 지리산 소풍을 간다 눈과 귀를 가시러 중산리 계곡에 간다 문자로 함부로 지은 죄 씻은 듯 부신 듯 첫 마음을 헹구러간다 청대 섶 귀천시비가 대붕처럼 날아오른다 이내, 운해를 들치고 내려오는 천왕봉 두류산 자작시를 큰물소리 내며 읽는다 귀천이 여기 사는 이유.. 자작시 201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