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시 1) 나보다 먼저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어려운 경제에 마음이나마 사랑으로 애잔한 훈훈한 감흥을 드리기위해 유명 사랑시를 시리즈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 (사랑시 1) 나보다 먼저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 유미성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나를 안아 주신 사람입니다 내 눈물 닦아주시.. 추천시 2008.11.19
[스크랩] 마당밥 / 안도현 사진 <山外山>님의 카페에서 마당밥 / 안도현 일찍 나온 초저녁별이 지붕 끝에서 울기에 평상에 내려와서 밥 먹고 울어라, 했더니 그날 식구들 밥그릇 속에는 별도 참 많이 뜨더라 찬 없이 보리밥 물 말아먹는 저녁 옆에, 아버지 계시지 않더라 추천시 2008.11.06
[스크랩] 사랑 사진<행복한 시간>님의 블로그에서 사랑 / 안도현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좋은생각> 2007년 8월호.. 추천시 2008.11.06
[스크랩] [만인보(萬人譜)]서시 / 고 은 사진<김택균의 평화마을 대추리 만들기>님의 블로그에서 [만인보(萬人譜)] 서시 / 고 은 너와 나 사이 태어나는 순간이여 거기에 가장 먼 별이 뜬다 부여땅 몇천 리 마한 쉰네 나라 마을마다 만남이여 그 이래 하나의 조국인 만남이여 이 오랜 땅에서 서로 헤어진다는 것은 확대이다 어느 누구도 저.. 추천시 2008.11.06
[스크랩] 들풀 / 이성복 사진<금샘 가는 길>님의 블로그에서 들풀 / 이성복 어둠과 함께 바람이 일었다 바람에 다시 묵은 쑥대가 무너지는 밤이다 어린 쥐들은 죽어 새벽거리에 버려지고 저 들 저 불빛도 없는 들창 밖으로 너의 통곡 소리가 들린다 울지 마라 내가 바람에 일어나 너에게로 간다 울지 마라 내가 별빛 어린 .. 추천시 2008.11.06
[스크랩] 단풍드는 날 / 도종환 단풍드는 날 /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추천시 2008.10.11
[스크랩] 그 사람을 가졌는가 - 함석헌 가끔, 아니 종종 이 글을 읽어본다. 나에게 마음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있던가. 내가 마음으로 의지될 수 있는 사람 이던가. 한 세상 태어나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삶이고 있는가. 나는 누구이고 그대에게 나는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추천시 2008.09.20
[스크랩] 꼭 알아두어야 할 `101가지 사랑시` 꼭 알아두어야 할 '101가지 사랑시' 001. 김남조 - 가고 오지 않는 사람 002. 신경림 - 가난한 사랑 노래 003. 원태연 - 경험담 004. 용혜원 - 공개적인 사랑 005. 유미성 -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006. 김태광 - 그대 제가 사랑해도 되나요 007. 박성준 - 그대가 있음으로 008. 용혜원 - 그대의 눈빛에서 009. 원태.. 추천시 2008.09.04